[5일 특징주 총정리] 셀리드·줌인터넷·인지컨트롤스·현대공업 상승세 '렘데시비르·코로나백신 관련주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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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특징주 총정리] 셀리드·줌인터넷·인지컨트롤스·현대공업 상승세 '렘데시비르·코로나백신 관련주 급등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10.0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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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특징주 총정리] 한화솔루션우·초록뱀·국영지앤엠 29% 상승 '코로나 주춤, 새로운 먹거리 관심'
[5일 특징주 총정리] 셀리드·줌인터넷·인지컨트롤스·현대공업 상승세 '렘데시비르·코로나백신 관련주 급등세'

 

1. 방탄소년단 관련주 (빅히트 공모주 청약)

방탄소년단(BTS)이 국내 최초 신기록을 세웠지만 초록뱀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초록뱀은 5.32%(165원) 하락한 2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는 5~6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후 배정 공고와 납입은 8일, 상장은 15일 예정됐다.
 
빅히트에 앞서 청약에서 흥행한 카카오게임즈는 당시 역대급 증거금액인 58조원이 몰리면서 주목받았다.

상장 이후에도 '따상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틀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며 올랐지만 현재는 최고가에서 주당 약 3만원 정도 빠진 상태다. 지난 29일 오전 5만6800원에 거래됐다. 한 때 8만9100원까지 올랐던 카카오게임즈는 3거래일께 하락 전환한 뒤 5만원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청약에 돌입하면 카카오게임즈 자금이 일부 빅히트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빅히트는 역대급 청약률이 예측되는 데다 공모가도 13만5000원으로 카카오게임즈(2만4000원)에 비해 높은 편이라 청약에서 1주를 배정받기 위해 필요한 증거금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빅히트는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7대 1을 기록하며 코스피 최고 기록이었던 SK바이오팜(835대 1)을 가뿐히 제쳤다. 코스닥 상장사이지만 역대급 경쟁률을 보인 카카오게임즈(1479대 1)와도 맞먹는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당시 증거금 1억원을 넣어도 약 5~6주 밖에 배정받지 못했는데, 빅히트는 1주 배정받는 데 증거금 1억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올 정도다.

2. 제약회사 관련주

제약관련주 명문제약·이연제약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5일 명문제약은 5.59%(390원) 상승한 7370원에, 이연제약은 2만 2000원에 마감됐다.

명문제약을 비롯해 제약주가 오르며 이연제약 주가에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팬데믹(감염병의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의료 전달 체계가 필요하다는 바이러스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의생명과학자들이 참여한 온라인 세미나에서다.

2일 미국 스탠퍼드대학 생명공학 연구자들이 주축이 된 학술단체 'K-바이오(Bio)X'에 따르면 정재웅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암 생물학과  교수는 지난달 29일 K-바이오X 2차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에 대해 강연했다.

정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내년 여름이나 가을이 돼야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와도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러며 "내년에 끝나더라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속적으로 오는 인플루엔자 독감과 비슷하게 될 것이고, 그 다음 병원체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는 다른 세계를 만들어낼 것이고 그것이 '뉴 노멀'이 될 것"이라며 "우리들처럼 전염병이나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헬스케어 전달 체계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현재의 프로세스는 감염병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작동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신종 바이러스가 오게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병원체 연구와 인간 건강 글로벌 센터(Global Center for Pathogens Research and Human Health)'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똑같이 감염돼도 어떤 사람은 죽고 어떤 사람은 전혀 증상이 없다. 특히 젊은층과 고령층은 똑같은 바이러스가 들어가도 반응이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바이러스와 면역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며 "미국은 인종 구성이 다양하고 유전적인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인구 구조와 개인화된 약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진단을 빨리 해서 금방 결과가 나와 환자들을 통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미국이 실패한 것은 결과가 1~2주일 뒤에나 나왔기 때문이다. 빠른 진단 검사 시스템을 만들어서 신종 병원체가 왔을때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IT 산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교수는 "IT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핵심"이라며 "환자가 나오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환자에게 전달되고, 여러 반응이 나오면 그것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는 이 센터에 정보 기술을 적용해 각 조직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 다음 단계는 산업계와의 파트너십"이라며 "많은 산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함으로써 하나의 미래 헬스케어 모델을 만들려는 것이다. 하나의 병원체에 대해 모델을 만들고 나면 같은 형식으로 암과 같은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연구 조직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약 350여명의 학자, 학생,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코로나19와 바이러스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19가 강력한 규제를 빠르게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 교수는 "학교에서 재료들이 오가는데 많이 걸리면 3~4달까지도 걸리는데 코로나19 때는 30분 안에 끝났다"며 "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연시켜 왔던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에는 규제 프로세스가 짧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DNA 백신도 사람에게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mRNA 백신이 벌써 사람에게 투여됐다"며 "산업계에서도 mRNA 백신 뿐 아니라 여러 치료법들의 안정성에 관심이 있어 찾아오는 회사들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바이오계가 크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과 질의응답이 끝난 뒤에는 각국에서 활동하는 학자들과 후학들이 대화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 학생은 패널로 참여한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에게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지도를 완성한 비결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 교수는 "올해 초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되고 퍼지는 속도를 보니 쉽게 지나갈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RNA 유전체와 전사체를 분석하는 것은 항상 하는 일이었고, 다른 바이러스로 그 일을 할 참이었다. 기술은 축적돼 있는 상황이어서 6번째 환자가 나왔던 2월 초에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고 밤을 새면서 3주 안에 끝냈다"고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가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샘플에 접근하는게 가장 힘들었다. 질병관리청의 도움을 받아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받아서 연구를 시작했다"며 "실험하는 프로토콜을 하나 하나 다 확인했고, 실험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하는 일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생명공학 연구자들이 주축이 된 학술단체 K-바이오X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의생명과학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자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는 지난달 15일부터 원격 회의 프로그램 '줌'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미나는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의대, 이화여대, 중앙대,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 등 11개 국내 대학·기관의 공동 주최로 2주에 한번씩 열린다.

K-바이오X의 활동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SK바이오팜, 유한양행, LG화학, 바이오니아, 핀테라퓨틱스, 홈페이지코리아, 위드브로스, 포스텍,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후원하고 있다.

3. 코로나 백신 관련주

유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를 기록하다 반전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5일 유바이오로직스는 6.02%(1250원) 상승한 2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유바이오로직스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3000만명분 우선 확보, 전 국민 접종 가능 물량 단계적 구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해 1차로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000만명 분량의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서는 내용의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논의했다.

정부는 1단계로 전 세계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2000만 도즈, 1도즈는 1회 접종량)을,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의 백신을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3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이후에는 추후 수급 동향, 국내 백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2단계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전 국민이 접종 가능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또 해외백신 구매와 별도로 국내기업의 백신 개발지원 대책도 추진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연구 및 위탁생산(CRMO)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최근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1000~2000 만도즈 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해 CMO 수주도 할 수 있다.

4. 5G 관련주

5g 관련주 모다이노칩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5일 모다이노칩은 9.01%(310원) 상승한 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적층 세라믹 캐피시터(MLCC)가 5G 스마트폰 수요 강세에 기반해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

 5G 확산 및 리얼 5G로 불리는 초고주파(mmWave)의 개화에 기반해 평균 탑재량이 증가할 것이고, 중화 업체들의 대응이 어려운 만큼, 삼성전기와 일본 업체들에게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언택트 국면에서 IT 기기용 수요 강세가이어지고 있고, 전장용은 3분기부터 회복세에 진입했다. 내년에는 5G 및 전장용 수요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가동 준비를 완료한 중국 톈진 공장의 조기 가동 가능성이 예상된다.

25일 업계와 키움증권 보고서 따르면, 업계 전반적으로 MLCC 재고가 낮아진 상황에서 하반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고객사들의 물량 확보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아이폰 12 Pro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계기로 5G mmWave 모멘텀이 본격화되며 MLCC의 평균 탑재량 증가(ContentsGrowth)로 반영될 것이다.

특히 플래그십 모바일용은 0603, 0402 규격 등 소형, 고용량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크고, 중화 MLCC 업체들의 대응이 어려운 만큼, 삼성전기와 일본 업체들에게 수요가 집중될 것이다.

화웨이가 미국의 추가 제재로 인해 퇴조한다면,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이 중국 수요를 대체하고, 삼성전자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기에게는 우호적인 환경일 것이다.

스마트폰 이외에 언택트 국면에서 노트북, 태블릿, 게임기 등 IT 기기향 수요 강세가이어지고 있다. 또 전장용은 코로나 침체를 딛고 3분기부터 회복되고 있다. 주로 1005 규격 이상 대형품이기 때문에 생산능력 잠식 효과가 크고, 평균 판가 상승을 이끌 것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선두권 일본업체들이 전장용 대응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IT용 수급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며 "내년전장용 MLCC 시장은 20%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도 중국 천진 공장의 조기 가동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톈진 공장은 유연성이 높아 전장 외에 고부가 정보기술(IT)용 제품도 생산대응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서 IT용 추가 수요가 있으면 하반기 공장 가동을 추진해 적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IT용 MLCC 위주로 성장하면서 일본 무라타를 위협하고 있지만, 최근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어 전장 MLCC를 통해 점유율을 늘려 '업계 1위' 일본 무라타 추격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 생산하며 IT부문에서 전세계 2위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전장용 MLCC 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해, 2018년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이어 중국 톈진에 전장용 MLCC 신공장을 건설하며 본격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소형, 초고용량 MLCC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고압·고신뢰성 등 고부가 전장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부품·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MLCC 공급을 확대하는 중이다.

삼성전기는 삼성전기는 비(非) IT용 MLCC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오는 2024년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2022년 전장용 MLCC에서도 글로벌 2위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와 일신바이오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5일 녹십자는 22만 1500원에, 일신바이오는 0.48%(30원) 상승한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임상시험 계획(IND) 승인 후 한달 만에 첫 환자에게 치료제 투여가 진행됐다.

첫 환자 투여는 지난 19일 중앙대병원에서 정진원 교수 주도로 이뤄졌다. GC녹십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 안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6개 의료기관에서 추가 환자 투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GC5131A는 약물재창출이 아닌 신약으로 분류되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은 GC5131A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약물의 적정 용량을 설정하는 내용이다.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나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추가 제제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완치자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인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확보는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에서 이뤄진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완치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080-260-823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8월 혈장 확보를 위해 보건당국, 적십자 등과 협력해 채혈 기관을 기존 4곳의 의료기관에서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바 있다.

6. 그린뉴딜 관련주

그린뉴딜 관련주 한화솔루션, 두산중공업이 상승세를 보였다.

5일 한화솔루션은 9.62%(3700원) 상승한 4만 2150원에, 두산중공업은 5.26%(700원) 상승한 1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그린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그린 뉴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부진했지만 발전용 수요는 우려보다 양호했으며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십 년간의 전해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전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수전해 기술을 확보할 경우 녹색수소 생산 부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로 부각될 전망이다. 

태양광 효율성 증대로 물리적 증설이 없더라도 내년도 생산 능력은 전년 대비 개선되고 향후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로 질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최근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태양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38.4%(1만원) 올려 잡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풍력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1일 상한가를 찍은 후 이튿날 장중 한 때 재차 상한가를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이날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해상풍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 뉴딜 분야의 한 축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12GW(기기와트·원자력발전소 1기 발전용량이 약 1GW) 규모의 해상풍력 준공 계획을 포함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사업을 2025년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두산중공업 매출(3조7000억 원)의 약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성이엔지는 친환경 태양광 모듈 업체로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제품을 만드는 'RE100'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 회사 용인 스마트공장에는 총 639kW 태양광 발전 설비와 1.12㎿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돼 전체 공장 전력의 40%를 충당한다. 일부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연간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 신성이엔지는 이런 운영 경험을 토대로 RE100 추진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6월 전북 김제시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지어진 공장에 생산 설비를 들이는 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키로 했다. 급성장 중인 태양광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김제 공장 생산능력은 연간 600㎿ 이상으로 450W 전후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생산한다.

신성이엔지는 하반기부터 태양광 모듈 판매를 늘릴 전망이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양이 추진하는 73㎿ 규모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키로 했다. 또 신안군 안좌도에 건설되는 96㎿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도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김제 공장을 100% 가동, 이에 대응한다.

7.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5일 신풍제약은 0.40%(500원) 상승한 12만 7000원에, 신풍제약우는 1.20%(2000원) 하락한 16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신풍제약은 전날 215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주식 수는 총 128만9550주다.

신풍제약이 보유한 전체 자사주(500만3511주)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신풍제약은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개발과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했다.

한편,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은 화이자는 4만4천명의 자원자 중 2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만2천명 이상이 2회차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정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된 부작용은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8.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과 진매트릭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5일 SK케미칼은 0.84%(2500원) 상승한 29만 9000원에, 진매트릭스는 3,77%(600원) 상승한 1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3080만 달러(3850억원) 규모(최소보장금액 기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의향서(LOI)에 대한 본 계약이다. 원제(DS)와 완제(DP)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모두 포함한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따라 5억4560만 달러(6349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제·완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CAPA인 제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성 덕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생산 역량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인 최첨단 생산시설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팸 쳉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생산 역량을 강화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기존 바이오의약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의약품을 고품질로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9.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로 꼽히는 셀트리온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5일 셀트리온은 1.17%(3000원) 하락한 25만 45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1.06%(1200원) 하락한 11만 22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68%(600원) 상승한 8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5일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3사 합병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셀트리온그룹은 3사 합병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또 이르면 내년에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3사 합병 시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넘볼 수 있으며 합병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포비돈 관련주] 빨간약 성분을 코에 넣으면 코로나 감소? 광동제약·현대약품 등 두각

 

10. 포비돈 관련주

포비돈 관련주 광동제약 현대약품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5일 광동제약은 0.41%(40원) 상승한 9760원에, 현대약품은 0.33%(20원) 하락한 5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28일 SBS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액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을 짧은 시간에 중단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 결과 코 안으로 뿌리는 포비돈 스프레이가 코로나를 빠르게 억제하는걸 확인했다.

타 알콜 성분보다 포비돈 요오드 액이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에 훨씬 더 큰 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도 포비돈 요오드로 20초 동안 입을 행구면 바이러스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중의 일반 예방목적으론 아직 연구가 필요하다 밝혔다.

한편 국내 관련주로는 현대약품, 광동제약, 경남제약, 유한양행, 동성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거론되고 있다.

11. 렘데시비르 관련주

렘데시비르 관련주 진원생명과학·에스티팜·에이프로젠제약·엑세스바이오 주가가 모두 상승세다.

5일 진원생명과학은 3.37%(1000원) 상승한 3만 650원에, 에이프로젠제약은 1.56%(20원) 상승한 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은 총 24건(치료제 22건, 백신 2건)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중 렘데시비르 등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5건이 종료돼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총 19건(치료제 17건, 백신 2건)이다.
 
제약업체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은 14건이다. ▲1상 임상 5건(항체치료제, DNA백신 등) ▲2상 임상 8건(혈장분획치료제 등) ▲3상 임상 1건이다. 연구자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은 5건이다.

현재 개발 중인 셀트리온의 중화항체 치료제(CT-P59)는 ‘경증부터 중증까지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은 식약처로부터 2상과 3상 임상시험 계획을 동시에 승인받아 진행중이다. 300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투여 용량과 치료 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2상이 종료되면 720명 대상 확증 3상을 연속해서 진행한다.

또 미국, 루마니아 등 5개국에서도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광약품(레보비르), 엔지켐(EC-18), 신풍제약(피라맥스), 대웅제약(DWJ1248) 등도 환자를 모집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 후,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지난달 29일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투약대상자는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로,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다.

한편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파미셀, 진원생명과학, 에스티팜, 신풍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엑세스바이오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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