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작으로 피플바이오·노브메타파마 등 공모주 청약 시작 "sk바이오팜 공모청약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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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작으로 피플바이오·노브메타파마 등 공모주 청약 시작 "sk바이오팜 공모청약 이후..."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10.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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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주가 상장 후 외면 "급락 공모주 때문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작으로 피플바이오·노브메타파마 등 공모주 청약 시작 "sk바이오팜 공모청약 이후..."

증시로의 머니무브 현상이 계속되면서 4분기에도 공모주 청약이 쏟아지고 있다.

공모대박 현상 이후 줄줄이 IPO 신청으로 이어지면서 공모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대어 청약에 활용됐던 증거금이 다른 공모주로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빅히트엔터테인먼트(5~6일)를 시작으로 10개의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먼저 피플바이오가 7~8일에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이어 노브메타파마(12~13일), 미코바이오메드(13~14일), 바이브컴퍼니(19~20일), 센코(20~21일), 위드텍(20~21일), 고바이오랩(26~27일), 티앤엘(27~28일), 소룩스(29~30일) 등이 공모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빅히트 이후 매주 2~3개의 공모주 청약이 이뤄지는 셈이다.

통상적으로 4분기는 상장이 대거 이뤄지는 시기다. 다음 사업연도에 앞서 자금을 유치하고 사업계획에 나서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에만 무려 59개(10월 17사, 11월 20사, 12월 22사)의 기업이 상장을 진행했다. 이는 상반기 상장사의 개수(1분기 16개, 2분기 20개)의 2배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대박 이후 가열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9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진행했고, 상장 심사가 승인된 예비 상장 기업의 수가 현재 38개사에 달한다. 여기에 심사 중인 기업 54개사 가운데 절반이 올해 상장을 추진할 경우, 지난해 4분기를 뛰어넘는 공모건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머니무브로 증시 대기자금이 넘치면서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있다. 특히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과 같이 상장 초기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이 학습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어에 활용됐던 증거금이 유입되길 바라는 기업들의 공모도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SK바이오팜의 공모청약 이후 대부분의 기업들이 800대를 웃도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000을 넘어가는 역대급 경쟁률 경신도 나타났으며, 카카오게임즈 이후에도 1000의 경쟁률을 넘는 공모주 청약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평균 청약 경쟁률이 491.78이였으나 올해 3분기는 2배에 가까운 875.20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 IPO 관계자는 "IPO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과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당분간 IPO가 줄줄이 이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증시 대기자금, 대어에 활용됐던 증거금에 대한 유입 기대감도 공모 행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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