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청주 생명중학교와 치유형 대안학교인 은여울 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개교를 추진한다.

내년 3월 1일 자로 신설하는 생명중학교는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로 유입하는 학생을 배치할 예정이며, 같은 날 문을 여는 대안학교인 은여울고교는 은여울중학교의 졸업생을 배치할 계획이다.

반면 소규모 학교인 제천 입석초등학교와 입석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인근 송학초등학교와 송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통폐합된 뒤 폐교 수순을 밟는다. 지난 4월 1일 기준 5학급에 학생 17명이 전부인 입석초와 입석초 병설유치원은 조례 개정과 함께 송학초로 통폐합 뒤 사라지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19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2021학년도 3월 1일 자 학교 신설과 폐지, 교명·주소 변경 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입법 예고한 개정 조례안에는 토지 분할로 주소가 변경된 증평여중과 단양유치원의 주소 변경 건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