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단풍 시기가 공개돼 등산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국립수목원은 최근 SNS를 통해 2020년 우리나라 산림 단풍 절정 예측 지도를 발표했다.
이번에 예측한 지역은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산 19개 지역이다.
올해 단풍은 지리산 10월12일(±5일), 소백산 10월15일(±6일), 설악산 10월17일(±9일)에서 가장 빠르게 절정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라남도 상황봉(완도)이 10월30일(±5일)로 예측된 지역 중 가장 늦게 단풍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왕산(경북)은 10월19일(±7일), 계룡산(충남) 10월20일(±6일), 속리산(충북) 10월21일(±5일), 한라산 1100도로(제주) 10월22일(±5일), 수리산(경기) 10월24일(±5일), 내장산(전북) 10월26일(±5일)로 각각 예측됐다.
특히, 이번 분석은 우리나라 산림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당단풍나무를 대상으로 29개의 산림지역에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기록된 현장관측자료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기계학습 방법 중 하나인 랜덤포레스트 방식을 적용해 우리나라 산림의 가을 단풍을 예측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파가 몰리는 단풍여행 대신 집 근처 한적한 장소에서 가을 정취를 즐겨달라"며 "여행 시에는 ▲가족단위 자차 이용 ▲ 단체 산행, 식사 자제 ▲ 야외서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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