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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故이건희 회장 삼성그룹 이끈 27년, 삼성전자 주가 50배 급등...시가총액은 5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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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故이건희 회장 삼성그룹 이끈 27년, 삼성전자 주가 50배 급등...시가총액은 500배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10.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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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故이건희 회장 삼성그룹 이끈 27년, 삼성전자 주가 50배 급등...시가총액은 500배
[이건희 별세] 故이건희 회장 삼성그룹 이끈 27년, 삼성전자 주가 50배 급등...시가총액은 500배

이건희 회장이 삼성그룹을 이끈 27년간 주가가 50배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이 500배 늘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취임하기 전날인 1987년 11월30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4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이 회장 쓰러진 날인 2014년5월10일 삼성전자의 시총은 약 200조원으로 급증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가전시장에서 금성전자에 뒤쳐졌고 이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의 시총 순위도 10위권에 불과했다.

실적 역시 큰 폭의 증가세가 있었다. 1987년 연간 매출은 2조381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127억원, 345억원이었다. 하지만 2014년 연간 매출은 206조205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5조250억원, 23조3943억원으로 성장했다. 비교시 매출은 86.6배, 영업이익은 222배, 순이익은 678배 급증이다.

실적 성장세의 배경은 반도체 사업이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인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을 삼성전자에 합병시켰다. 이후 1992년 세계 최초로 64M D램 개발에 성공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키워나갔다. 이 회장이 쓰러졌던 2014년 기준 반도체 점유율은 무려 42%에 달한다.

휴대폰 시장 개척도 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1995년 구미사업장에서 불량 휴대전화 15만대를 불태우는 화형식을 진행한 후 품질 개선에 박차를 가했고, 그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반도체와 휴대폰의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장 취임 당시 삼성전자의 주가는 2만7000원대에 불과했으나 1995년 11만원대에 진입했고 그해 17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급의 악화, IMF 사태까지 터지면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3만원대까지 주저앉기도 했으나 이후 경제회복 과정에서 반도체와 휴대전화가 실적을 주도했고 2004년에는 시가총액 1위로 등극했다.

이후 50~60만원대의 박스권에 갇혔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시 한번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였다. 이 회장은 특별검사 수사로 잠시 물러났으나 복귀한 후 스마트폰 ‘갤럭시S’를 출시했다. 이후 2011년 1월 사상 처음으로 주가 100만원을 돌파했고, 2011년 3분기 갤럭시S2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 회장이 병환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당시 삼성전자의 주가는 133만5000원으로 취임 직후 약 150배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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