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후 국내 증권시장 첫 거래일인 26일 삼성물산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2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삼성물산은 18.75%(1만 9500원) 상승한 12만 3500원에 거래중이다.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삼성 지배구조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이 높은 삼성물산이 투자자의 주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은 현재 삼성물산 지분을 17.3%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고, 이런 구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증권가도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