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음성군의 민선 7기 수장인 조병옥 군수가 5대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을 통한 미래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군수는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음성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밝혔다. 아울러 추진과제와 미래 비전을 공표했다.

음성군은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과 관련 앵커기업들과 연계할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신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해 3가지 특화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군수가 밝힌 특화전략은 첫째, 국내 최대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 교육, 표준화 특화지구 조성이다. 음성군은 지난 6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유치했다. 지난달에는 수소 상용차 부품지원 평가센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둘째, 수소 및 이차전지 등 관련 산업 육성이다. 미래 사회는 수소 발전(發電) 산업과 이동수단의 전환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이 가장 큰 유망 산업이라는 인식이다. 이를 위해 금왕읍 오선리에는 20MW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추후 음성군 일원에 100MW까지 추가 건설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셋째, 에너지신산업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이다. 지난 9월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km 범위 내에 신재생에너지 강소 기업 유치 및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 등을 특화할 수 있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곡산업단지에 대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RE100(알이백) 산업단지로 개발 중에 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