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년문화기획자들의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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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년문화기획자들의 첫 행보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12.0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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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까지 온‧오프라인 프로젝트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진행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과정>2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1213일까지 청주 곳곳에서 그동안 기획한 프로젝트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청년문화기획자들의 프로젝트는 바다하다 청해 ‘EX’hibition 분리분리 예비산타학교 등 총 5개로,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각각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청주 향교 주변에 위치한 대성비디오에서 진행하는 <바다하다>는 내륙에 위치한 청주의 특성상 체감하기 어려운 해양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전시로 6일까지 진행된다.

플라스틱 쓰레기 사진을 활용한 픽셀아트 전시부터 환경 관련 영화, 북 바인딩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플라스틱 뚜껑이다.

두 번째로는 <청해>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상당구 북문로 2가에 위치한 유휴공간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함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힐링 프로젝트로, 전시 관람은 물론 빈병 속에 나만의 바다를 만드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EX’hibition>도 눈여겨 볼 전시다. 청주의 2030세대가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담겨있어 쉽게 버리지 못한 물건들을 수집하여 사연과 함께 전시하는 이별 프로젝트로, ‘미련이 아닌 당시의 솔직했던 감정들을 직시하는 시간이다. 성안길의 카페 광순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만날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2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우선, 9~10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분리분리>2일부터 6일까지 네이버 폼과 포스터의 QR코드로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분리분리>는 보드게임을 통해 분리수거와 재활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2인용 체험키트로, 선착순 24곳의 가정에 배송할 예정이다.

마지막 온라인 프로젝트는 7~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비산타학교>, 유튜브 문화도시 청주 채널을 통해 송출되는 영상과 함께 산타 마스크 만들기’, ‘산타 자루에 선물 넣기등의 교육키트를 체험하며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어린이 산타 양성 프로그램이다. 네이버폼(naver.me/FwwE5PWh)을 통해 1일부터 7일까지 신청 받으며, 선착순으로 총 72명의 어린이 산타를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과정> 수료생들이 선보일 5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 및 문화도시청주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도시 청주의 내일을 밝힐 청년문화기획자 발굴육성을 목표로 기획한 이번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과정>에는 2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24명의 청년들이 함께 했으며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기획서 작성 교육 및 현장실습, 지역 청년 활동가들과의 인터뷰 등의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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