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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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 협약 체결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0.12.3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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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15억 + 하이넷 15억 =30억원 투입해 1년 내 구축
수소충전소 모습.
수소충전소 모습.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중부내륙고소도로 창원방향 충주휴게소 내에 수소충천소 구축을 위한 협약이 30일 체결됐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이날 한국도로공사와 민간사업자인 하이넷은 총 30억원을 투입하는 수소충전소 구축 협약을 맺었다. 예산은 한국도로공사가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15억원, 하이넷이 15억원을 분담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구축지원비를 포함해 부지제공 및 운영비를 보조하고, 하이넷은 12개월 내 충전소를 구축한 뒤 15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하이넷은 2019년 3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13개 수소 관련 기업이 참여해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출범했다. 하이넷의 공식명칭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drogen energy Network·하이넷)로 법인은 오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개소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충전소의 효율화와 규제 및 제도 개선, 서비스 향상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6만7000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310개소의 충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하이넷은 이 목표의 30%를 넘어서는 물량을 구축하게 된다.

이종배 의원은 앞서 이번 협약이 체결되기까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게 충주휴게소 내 수소충전소 구축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충주는 현대모비스 친환경 자동차 부품공장과 수소연료전지 제2공장을 유치할만큼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많고 보급률도 높다”며 “충주휴게소 내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수소차 운전자들의 편의성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배 의원은 수소차 산업 규제혁파의 의미에서 상징적으로 국회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주장한 바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국회 내 수소충전소 건립에 힘을 실었다. 국회에는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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