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중원문화재단, 15일까지 민간 이사장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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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중원문화재단, 15일까지 민간 이사장 공모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1.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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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한 운영·의회 지적 잇따라…대표직 폐지 및 민간 이사장제 도입
충주중원문화재단 표식.
충주중원문화재단 표식.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미숙한 운영과 회계 부정 등 논란을 빚게 되면서 대수술을 예고한 재단법인 중원문화재단이 민간 이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달 15일까지 이사장을 공개 모집하는 절차에 들어가 있다. 재단은 지난달 31일 이사장 공모 공고를 실시했다고 4일 전했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충주시민의 문화예술 수요에 부흥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문화도시 충주를 위해 출연한 재단이다. 하지만 재단은 운영과 관련해 구설수에 올라 시의회 행정사무조사를 받아 비리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충주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존 대표직을 폐지하고 이사의 수를 대폭 축소시켰다. 이번 민간이사장 공모는 이에 따른 조치다.

이사장 응모 자격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다. 공고일 현재 자격요건 중 최소 하나 이상 충족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심사는 재단 임원추천위원회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로 이루어진다.

서류접수는 15일 오후 6시까지 충주문화회관 2층 충주중원문화재단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두 경우 모두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접수돼야 유효하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이며 소정양식 및 자세한 공고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cjcf.or.kr) 또는 충주시청 홈페이지(www.chu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사장의 임기는 최초 임명일로부터 2년(정관에 따름)이며, 다음달 중 임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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