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설과 한파에 자동차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1분 기준 현대모비스는 6.26%(2만 2500원) 상승한 38만 2000원에, 두올은 9.99(375원) 상승한 413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13.21% 오른 27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에이치엔, 현대차우, 팅크웨어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고 2월에도 기온 변동이 커져 전반적으로 지난 겨울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겨울철 눈이 많이 오면 염화칼슘 등 제설제 관련주도 주목받는다.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 재료를 만드는 업체인 태경비케이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후 전날 종가기준 8.6% 급등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계절성 수혜를 받은 종목들은 이미 시장에서 매년 인식된 재료이며, 추가 상승세를 보일지도 알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향후 실적을 기반으로 한 종목별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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