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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승강기산업 거점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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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승강기산업 거점화 박차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1.1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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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기업’ 현대엘리베이터 효과 극대화…시의회, 조례 입법 지원
국내 승강기산업 제2거점 위치도.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속보=충북 충주시가 현대엘리베이터를 유치해 신공장이 착공된 상황에서 국내 승강기산업 제2거점화를 위한 발검음이 빨라지고 있다.(본보 2020.6.19.일자, 충북 북부 승강기산업 제2거점화 주목)

이번에는 충주시의회가 앞장서 ‘충주시 승강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승강기산업 지원조례)’ 제정에 나섰다. 시의회 국민의힘 홍진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승강기산업 지원조례안’은 승강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자체와 각 기관, 단체, 개인의 상호연계와 기술집적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해당 조례안의 입법예고 기한은 25일까지다.

이보다 앞서 충북도의회도 더불어민주당 연종석 의원이 대표로 승강기 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승강기산업은 승강기 부품 또는 부품소재를 제조ㆍ판매하거나 완제품을 제조ㆍ설치 및 유지ㆍ보수하는 산업을 말한다. 또 승강기산업 클러스터는 승강기산업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및 지자체 등이 상호연계 및 기술협력을 통해 승강기산업집적과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지역을 말한다.

조례안에 따르면 충주시장은 승강기산업의 육성ㆍ발전에 관한 시책을 수립하고 기반시설 조성, 인력양성, 기술개발 및 마케팅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하는 의무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시장은 매년 승강기산업 육성에 관한 추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승강기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 방향,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ㆍ재정적 지원, 그 밖에 시장이 승강기산업 육성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이다.

충북도 용역 결과 내놔

또한 시장은 승강기 산업체의 유치 및 육성, 승강기산업 클러스터 구축, 승강기산업 기반시설 확충 사업, 승강기 기술개발 지원 사업, 산ㆍ학ㆍ연ㆍ관 기술개발 협력체계 구축 사업, 승강기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인력 교육 훈련, 승강기산업 관련 행사 개최 및 국내외 교류협력 지원 등을 추진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시행을 위해 사업비를 보조 또는 출연할 수도 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국공립연구기관, 정부 또는 충주시가 출자ㆍ출연한 기관, 대학, 공기업, 비영리 법인, 그 밖에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해 인정하는 사업자 또는 단체다.

또한 시장은 승강기산업육성위원회를 둘 수 있다. 위원회는 승강기산업 육성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승강기산업과 관련해 위원장이 회의에 부치는 사항, 승강기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항 등을 자문할 수 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부시장이 된다. 위원은 시의회에서 추천한 시의원, 승강기산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시장이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조례안을 마련한 홍 의원은 “현대엘리베이터도 유치됐는데 관련 산업이 중흥돼야 시민 일자리도 많아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조례안을 만들게 됐다”며 “도의회서도 조례가 제정된 만큼 충주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8월 ‘충북 북부권 승강기산업 거점지역 조성’에 관한 용역 최종 보고안을 냈다. 이번 용역은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상민 교수가 주관했다.

충북도의 해당 용역 발주는 ‘앵커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 유치로 인해 승강기산업 육성 필요성 대두에 따른 것이다.

국내 제2거점화 추구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약 2500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후속으로 이전 의향 협력업체는 20여개다. 이에 따른 파급효과는 본사 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기업 중심의 추가적 동반이전기대 등이다. 용역은 앵커기업 유치에 따른 발전 방향 연구 기반 및 신규 승강기산업 육성 전략 도출 필요성을 제시했다.

용역 결과 자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승강기 1위 기업으로 300여개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협력사 중 우진정장, 꼬레본 사가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협력업체 동반 이전도 계획 중이다.

특히 경남 거창이 국내 제1의 승강기 거점지역으로서 승강기밸리 산업특구로 지정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설 승강기안전기술원 등이 유치돼 있다. 이에 대응해 용역은 충북형 승강기산업 육성의 차별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 스마트승강기 거점 충북’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거창이 승강기 생산기반 거점으로 중소기업중심의 생산효율화를 추구한다면, 충북 충주는 승강기 첨단화기반 거점으로 앵커기업 중심의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즉 충주와 거창이 시너지 효과를 통해 미래 승강기산업 육성을 견인한다는 것이다. 충북 주력산업인 스마트IT, 수송기계소재부품과 융합을 통해 미래기술을 대비하는 것이다. 승강기산업은 부품, 시스템,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 4단계의 독립적인 산업구조가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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