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특징주 총정리] 이재명·한화에너지 관련주 부각 '오리엔트바이오·한국파마·성안·형지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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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특징주 총정리] 이재명·한화에너지 관련주 부각 '오리엔트바이오·한국파마·성안·형지엘리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1.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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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관련주]오리엔트정공·오리엔트바이오 주가, 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선두에 강세
[15일 특징주 총정리] 이재명·한화에너지 관련주 부각 '오리엔트바이오·한국파마·성안·형지엘리트'

 

1. 이재명 관련주

이재명 관련주 오리엔트정공·오리엔트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15일 오리엔트정공은 29.61%(345원) 상승한 1510원에, 오리엔트바이오는 30%(450원) 상승한 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는 소식이 주가에 적용된 모양새다.

이 지사는 빅3로 불렸던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제쳤다. 이 지사와 이 대표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과 호남에서도 격차가 2배로 벌어졌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3%, 윤석열 검찰총장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 10%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각 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 순이었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여명), 4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전월 대비 이재명 지사는 3%포인트 오른 반면 이낙연 대표는 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7월까지는 이 대표가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들어 이 지사가 급상승하며 여권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최근 한달간 이 지사가 상승을 이어간 반면, 이 대표는 급락하며 양자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층 내 이 대표와 이 지사간 지지도 격차의 경우 이 지사 43%, 이 대표 23%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지난달 조사에서 이 대표 36%, 이 지사 31%로 격차가 좁혀진 데서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이재명 지사가 서울(20%), 인천·경기(32%), 대전·세종·충청(26%)에서 선두를 달렸고, 호남에서도 이 지사 28%, 이낙연 대표 21%로 앞섰다.

윤석열 총장은 대구·경북(2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부산·울산·경남(17%)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도 이 지사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선두권이었고, 윤 총장은 60대 이상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이 지사가 중도층(24%)과 진보층(4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윤 총장은 보수층(23%)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또한 내후년(2022년) 예정된 대통령 선거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9%,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7%로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 유지론이 지난 두 달간 꾸준히 감소한 반면(11월 47% → 12월 41% → 1월 39%), 같은 기간 정권 교체론은 늘었다(41%→44%→47%).

정권 유지론은 민주당 지지층(81%), 성향 진보층(71%), 광주·전라(72%), 30대·40대(50%대) 등에서, 정권 교체론은 국민의힘 지지층(91%), 성향 보수층(73%), 대구·경북(65%), 20대·50대·60대+(50%대)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권 유지(19%)보다 교체(54%)를 원했고, 작년 11월까지 양론 팽팽했던 성향 중도층은 12월부터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다(11월 유지 46%, 교체 44% → 12월 36%, 52% → 1월 38%, 56%).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9%, 국민의힘 23%,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2% 순이며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주요 정당 지지도가 모두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한화에너지 관련주

한화에너지 관련주 한화·한화솔루션이 상승세다.

15일 한화는 1.63%(500원) 상승한 3만 1200원에, 한화솔루션은 0.18%(100원) 하락한 6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62%(3450원) 상승한 3만 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너지가 국내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오일메이저와 손잡고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너지는 프랑스 토탈과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해 미국시장에서 태양광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동의했다.

2019년 기준 1762억 달러(약 195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 프랑스 토탈(TOTAL)은 2025년까지 35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에너지에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토탈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기존의 석유 중심의 사업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토탈은 특히 한화에너지의 미국 내 100%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Power Global)’의 태양광사업 실적과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사업권(Pipeline)에 공동으로 투자하자는 취지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한화에너지는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태양광발전 사업권(총 PV 10GW, ESS 10GWh) 중 일부(PV 1.6GW, ESS 720MWh)에 대해 토탈과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만들게 되는 합작회사를 통해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 확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기대한다”며 “이번 합작회사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엔 푸제 토탈 리뉴어블(Renewables of TOTAL)의 이사는 “금번 합작회사 설립은 토탈이 미국시장에서 선도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자로 자리잡고 2025년까지 세계적으로 35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보를 달성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라며 “한화 그룹과의 장기적인 협력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하고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성공적으로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3. 노바백스 관련주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디알젬은 1.25%(200원) 상승한 1만 6200원에, 켐온은 1.54%(60원) 상승한 3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여러 차례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다 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넘어서는 5600만 명분 분량의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면서, 앞으로 신속한 접종을 위해선 촘촘한 후속 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13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백신을 많이 확보하고 있지만 접종하는 것이 부진하다"며 "줄 서고, 백신 접종 대상에 빠트리고 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고 상황이 차질 없도록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원액만 공급받게 되는 상황에서 접종에 필요한 식염수와 주사기 확보는 물론, 접종 순서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해줄 것을 질병관리청과 방역 당국에 각별히 당부한 것이다.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되, 혹시 발생할지 모를 안전성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는 게 문 대통령의 주문이다. 방역 당국은 영국·미국 등 앞서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로부터 얻은 보고 사례를 분석해 접종 단계에서의 부작용 여부를 신중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될 시점, '마스크 대란'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했던 문 대통령은 백신 보급과 접종에 있어서 '제2의 마스크 대란'이 일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백신 확보와 접종에 있어서 '투명성'과 '신속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백신은 까다로운 유통·보관 기준을 갖고 만큼 더욱이 그 속도가 중요하다는 판단도 깔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백신 보급 시스템을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되면 최대한 빠르게 접종을 완료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백신 확보 시기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가장 빠르게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게 관건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일상 회복의 전제도 결국은 백신의 빠른 보급에 달렸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5600만명분이다. 여기에 혹시 모를 안전성 리스크를 고려해 추가로 미국의 노바백스 1000만명분도 구매 계약할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우선 접종 대상부터 시작해 전 국민 대상으로 3~4분기 안에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정부는 질병관리청 산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통해 대비에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1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 운영을 시작해 지자체별 접종 준비와 운영 상황 점검에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찾아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배송, 보관, 접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그 내용을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여권 관계자는 "빠른 집단 면역이 형성된다면 다시 방역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K-방역의 진가를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신 확보전을 끝마친 나라들이 백신 접종 속도전을 벌이고 있지만, 시스템이나 인프라 등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서 혼란이 지속되는 모습 또한 우리나라에게는 반면교사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을 제외하고는 미국 등을 포함해 다른 나라들은 부진한 상황이다. 글로벌 연구 통계웹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3일 기준 이스라엘 접종률은 20.93%로 가장 빨랐고 아랍에미리트(UAE) 11.8%, 바레인 5.25%, 미국 2.02%, 덴마크 1.98%, 영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백신 접종 지연으로 도마에 오른 네덜란드 제1야당 자유당의 헤리르트 빌더르스 대표는 "전략은커녕 완전히 혼란 뿐이다. 준비가 빈약했고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프랑스는 첫 주 겨우 500명을 접종한 것으로 드러나 총체적 전략 부재라는 비판을 받았고, 독일은 첫 주 20만명 이상을 접종했지만 이 역시 충분히 빠르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에서는 결코 접종이 지연되거나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으며, 다른 나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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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녹십자셀·녹십자엠에스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녹십자는 1.96%(8000원) 상승한 41만 550원에, 녹십자셀은 0.50%(250원) 하락한 4만 9350원에, 녹십자엠에스는 0.35%(50원) 상승한 1만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역당국이 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조건부 3상 임상시험 허가 전 의료진 판단에 따라 고령층·고위험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임상시험 2상을 앞두고 환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대웅제약의 호이스타는 참여 환자 수를 늘려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2상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완료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 GC녹십자 혈장치료제(GC5131A), 대웅제약 호이스타 등 3가지다.

5.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하락했다.

15일 파미셀은 1.86%(300원) 하락한 1만 580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97%(30원) 하락한 1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국민 무료 접종을 추진한다. 초저온 냉동 유통이 필요한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별도 접종센터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에 위탁해 진행한다.

일부에선 정부가 전 국민 무료 접종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4000만명분을 공공 접종센터에서 전담토록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유통·보관 특성에 따른 결정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은 5600만명분, 총 1억600만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 화이자 2000만회분, 모더나 4000만회분(이상 2회 접종)과 얀센 600만회분(1회 접종) 등을 제약사들과 개별 계약을 체결했고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와도 협약을 체결해 전 국민의 20%인 1000만명분을 제공받기로 했다.

2월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등 집단시설 거주 노인 등부터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은 전 국민 무료 접종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우선 접종 권장 대상에 대해서 무료 접종을 원칙으로 검토해온 데 이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을 추진하기 위해 전 국민 무료접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백신 구매비와 주사기 등 부대 비용은 물론 특수한 보관 운송이 필요한 경우 국가 재정에서 접종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민간 의료기관을 통한 접종 시 필요한 접종비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에서 일부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가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백신에는 초저온 냉동 유통이 필요한 화이자(영하 75도±15도)나 모더나(영하 20도)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백신의 경우 엄격한 냉동보관, 백신 전처리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초저온 냉동고 100~250대를 확보해 별도 접종센터를 약 100~250개 지정·운영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처럼 냉장 보관·유통(2~8도)이 가능한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은 기존 보관·유통 경로로 접종할 수 있어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에 부합한 기관을 지정해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이뤄지는 경우 접종비가 별도로 드는데 이를 건강보험 등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마련, 전 국민 무료 접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선 최소 6600만명분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4000만명분을 공공 접종센터에서 접종하기로 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갑작스러운 전 국민 무료 접종에 따른 재정건정성 악화를 우려해서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별도 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예상되는 백신은 저온 보관·유통이 필요한 mRNA 백신으로 현재 정부가 확보한 mRNA 백신은 모더나 2000만명분과 화이자 1000만명분 등 3000만명분이다.
     
그리고 별도 접종센터는 백신 종류별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지 예산 절감 목적이 아니라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질병청은 "접종 시행기관에 대해서는 재정절감의 목적이 아니라 백신 유통, 보관 방법, 접종방식 등 백신 종류별 특성을 고려해 검토해왔다"며 "mRNA 백신은 영하 75도의 엄격한 냉동보관, 백신 전처리 등이 가능한 접종기관에서, 바이러스전달체 백신은 기존 보관·유통 경로로 접종가능하기 때문에 의료기관 신청을 받아 지정기준에 맞는 기관을 지정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6.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SK케미칼은 1.83%(6500원) 하락한 34만 9500원에, 진매트릭스는 5.96%(1100원) 하락한 1만 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연합(EU)이 이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승인이 떨어지면 2월 중순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유럽의약품청(EMA)은 12일 발표자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며, 신속하게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는 "품질, 안전성, 효능에 관해 제출한 자료가 충분히 강력하고 온전하며 평가 완료에 필요한 추가 정보도 신속히 제출된다면, 판매 승인에 관한 입장이 29일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회의에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서 "좋은 소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EU 내 백신 승인을 EMA에 신청했다"며 "EMA가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에 대해 긍정적이고 과학적인 입장이 나오는대로 전속력으로 유럽 내 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작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는 작년 12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이달 6일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두 백신 모두에 대해 EMA 권고 당일 몇 시간만에 최종 승인을 내렸다.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 일부 의약품에 대한 조기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EU 규제 체계다. 

산드라 갈리나 EU 보건·식품안전 담당 국장은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승인이 나면 2월 중순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이 성공적이라면 승인 2주 뒤 첫 배송분을 보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자료 제출과 승인 신청이 지연되고 있다며, 1월내 사용 승인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EU의 백신 접종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 속에 영국, 인도 등이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자 허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은 평균 70%로 95% 수준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보다 떨어지지만 가격이 3파운드(약 4500원) 로 저렴하며 실온 보관과 유통이 쉽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종을 모두 승인했다.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접종 중이다.

한국 정부는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얀센(존슨앤존슨) 등 제약업체와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백신 5600만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7.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KPX생명과학은 2.73%(300원) 하락한 1만 700원에, 제일약품은 3.57%(2000원) 하락한 5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필리핀 당국이 14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필리핀 ABS-CBN 방송 등은 이날 에릭 도밍고 필리핀 식약청(FDA) 청장이 화상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16세 이상의 성인에게 (긴급)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밍고 청장은 또 3상 임상시험 중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9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접종을 시작해 매일 10만명에서 20만명이 접종받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필리핀이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게 되는 첫 번째 백신이다.

필피핀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최대 4000만 회분을 공급받기 위해 협상 중이다.

한편 필리핀은 중국 제약사 시노백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2500만 회분을 확보했고, 첫 5만 회분이 2월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 "마스크 가격 동결"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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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 동방, KTH, 대영포장, 다날 주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멈췄다.

15일 동방은 4.13%(210원) 상승한 5290원에, 대영포장은 4.49%(80원) 하락한 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H는 3.08%(260원) 하락한 8180원에, 다날은 2.25%(110원) 하락한 4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쿠팡이 택배업에 다시 뛰어들었다.

지난 13일 쿠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국토교통부에서 화물차 운송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제품만 배송하는 데서 한 발 나아가 일반 택배업인 '제3자 물류' 사업도 할 수 있게 됐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2018년 이 자격을 얻어 로켓배송 물량 일부를 소화하다 서비스 재정비를 위해 이듬해 자격을 반납했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일단 쿠팡이 직접 고용한 배송 기사들과 로켓 배송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는 쿠팡이 장기적으로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를 통해 CJ대한통운 등 일반 택배 회사처럼 쿠팡 제품 외 다른 업체 물건도 배송하는 일반 택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팡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제3자 물류를 시작하더라도 배송 인력을 현재 쿠팡이 직접 고용하고 있는 배송 기사 '쿠팡 친구'와 같은 형태로 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택배 업체는 대리점을 통해 개인사업자인 택배 기사와 위탁 운영 계약을 맺는 구조다. 반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배송 기사는 쿠팡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게 된다.

다만 쿠팡은 배송 기사가 개인사업자 지위 유지를 원하면 일반 택배 회사처럼 외주 고용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배송하는 상자 개수당 수익이 책정되는 위탁 운영이 기사로서는 수입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로지스틱스가 제3자 물류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맞다"면서도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9.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셀트리온은 6.67%(2만 3500원) 상승한 32만 9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9.51%(1만 9700원) 하락한 18만 74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02%(1만 2500원) 하락한 14만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개발명 CT-P59)의 사용 용량으로 저용량을 확정했다. 또 3상에선 투여 시간을 줄여 미국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같은 60분 정맥투여의 효능·안전성을 확인해볼 방침이다.

1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렉키로나주’ 임상 3상에 사용할 확정용량으로 저용량인 40㎎/㎏을 확정하고, 지난 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신청에도 저용량을 제출했다.

이는 저용량과 고용량(80㎎/㎏)을 모두 투여해 위약군과 비교한 임상 2상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했다.

셀트리온 임상기획담당 관계자는 “저용량과 고용량의 차이가 미미하던 2상 결과에 따라 안전성을 고려해 저용량을 확정했다”며 “또 앞으로 진행할 3상에선 정맥투여 시간을 60분으로 줄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대한약학회의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2상 결과를 발표한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40㎎/㎏ 용량이면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60분은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릴리 및 리제네론의 코로나 항체치료제 투여 시간이다. 셀트리온은 90분 정맥 투여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허가 신청했으나, 3상에선 시간 단축을 시도한다.

향후 셀트리온은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상에서 확인된 내용을 광범위한 환자에서 검증한다.

앞서 셀트리온은 한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이 참여한 2상 결과, 경증·중등증 환자가 중증으로 발전하는 발생률(입원률)을 위약군 보다 54% 낮췄다고 발표했다.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선 68% 줄었다.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의 시간은 위약군 보다 3일 이상 단축시켰다. 특히 중등증 환자(폐렴 동반)에선 5.1일,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에선 5~6일 이상 단축시켰다. 고위험군에서의 더 큰 혜택을 보여준다.

안전성 측면에선 전반적으로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발생한 중대한 이상 반응, 사망 및 투약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는 없었다.

렉키로나주를 심사 중인 식약처는 외부 전문가 자문을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자료에 대한 ‘검증 자문단’ 회의를 오는 17일 실시한다. 그 결과는 18일 공개할 예정이다.

10. 항공 관련주

항공 관련주 대한항공·아시아나 주가가 요동을 쳤다.

15일 대한항공은 1.83%(600원) 하락한 3만 2150원에, 아시아나항공은 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까지 완료하며 인수합병(M&A)을 위한 주요 관문을 넘겼다.

대한항공은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 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EU 등 해외 경쟁당국에도 신고서를 일괄 제출했다.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을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령 등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 일단 대한항공 측은 심사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분위기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공항 여객 슬롯 점유율은 38.5%며, 화물기까지 포함하면 40%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2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서 일부 장거리 노선을 제외하고 독점에 대한 이슈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국적 항공사가 주력하는 곳이 대부분 대도시가 많아 독과점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우발 채무 가능성도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와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기다리며 올해 상반기 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오는 3월17일까지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PMI(인수 후 통합 절차, Post Merger Integration)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획·재무·여객·화물 등 분야별 워킹그룹으로 이뤄진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인수위는 약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우기홍 사장이 인수위원장, 이승범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이 실사단장, 김윤휘 경영전략본부장이 기획단장을 맡았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확보도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된다.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대한항공은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오는 3월 중순경 예정된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대금 중 40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에 중도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3일 아시아나항공에 한진칼로부터 대여한 8000억원 중 3000억원을 인수 계약금으로 지불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6월30일 아시아나항공의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중 계약금과 중도금을 뺸 8000억원을 납입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가진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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