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선처해달라" 박용만 탄원서 제출...박근혜 뇌물 공여 재판 영향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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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선처해달라" 박용만 탄원서 제출...박근혜 뇌물 공여 재판 영향주나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1.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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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용 선처해달라" 박용만 탄원서 제출...박근혜 뇌물 공여 재판 영향주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이 재수감되면 삼성과 국가 경제에 큰 위기가 올 것이란 우려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건 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7년 8개월 임기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이 부회장을 봐왔고,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할때, 그에게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이 부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재판부에 이 부회장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징역 20년의 실형을 확정하면서 같은 ‘국정농단’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의 재판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부회장은 1심에서는 징역 5년이 선고됐지만 2심에선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8월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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