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요식업계 “못살겠다 영업제한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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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요식업계 “못살겠다 영업제한 풀어달라”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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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 등 각지에서 호소의 목소리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와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충북지회는 21일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와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충북지회는 21일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충북 지역 유흥주점, 단란주점, 식당, 노래방 업주들이 정부에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촉구했다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와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충북지회는 21일 충북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래방은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면서 유흥주점은 계속 영업을 금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접객업소간 형평성을 보장하지 않는 방역대책에 누구도 동의할 수 없을 것라고 주장했다.

이어 식당과 카페는 집합금지를 해제했는데, 왜 단란주점은 아직도 고위험시설인가라며 식당이 안전하다면 단란주점도 그런 것이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재 정부 정책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처벌을 받더라도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업주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장 8개월 이상 휴업한 유흥주점에 대한 손실 보상, 휴업기간 세금과 임대료 감면업주와 종사자 생활고 해결도 호소했다.
청주에서 뿐 아니라 충주의 노래방협회도 21일 충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턱도 없는 새 희망 자금과 버팀목 자금으로는 더 버틸 여력이 없다며 영업 제한 조처에 대한 보상을 정부와 충주시에 요구했다. 잇따라 지역 음식점 업주들이 참여하고 있는 음식업지부도 영업 허용시간 연장과 집합금지 완화를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노래방 업주들은 보통 노래방 영업을 시작하는 오후 9시로 영업을 제한한 것은 영업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으로 완화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식점 업주들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임대료, 대출금, 생계비, 인건비와 영업제한으로 인한 피해까지 고스란히 떠안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가족이 모두 굶어죽게 생겼다오후 9시인 영업시간을 1시간이라도 연장하고 5인 이상 집함금지를 10인 이상으로 완화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문을 닫았다. 노래방 영업과 음식점의 홀 영업은 오후 9시까지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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