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17명의 확진자(광주 1479~1495번)가 새롭게 등록됐다. 이 가운데 2명(광주 1480번, 1481번)을 제외한 15명은 광주 북구의 빛내리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확진자들은 지난 17일부터 함께 예배하고 성가대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찬송가를 부를 때 비말이 튀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위험도 평가를 한 뒤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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