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부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10명이 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됐다.
지난 22일 이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한 정기 선제검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지난 23일 오후 직원 1명(2542번 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확진자가 근무한 3층 3병동 환자 8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환자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할 보건소는 현재 해당 요양병원 3층 확진환자와 접촉한 직원의 격리 등 역학적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이날 오전 요양병원 전체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수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여부 등 감염관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상 4층 규모로, 1~3층(2~3층 입원병동)이 요양병원이다. 전체 193병상 중 환자 160명이 입원 중이며, 직원은 총 90명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