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특징주 총정리] 유나이티드제약·이연제약·대한전선·녹십자 등 코로나 관련주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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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특징주 총정리] 유나이티드제약·이연제약·대한전선·녹십자 등 코로나 관련주 급등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1.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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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주반도체 주가 11% 상승세 '반도체 수출액 1000억달러 돌파 전망'

 

1. 반도체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 에이디칩스, 제주반도체, 한양이엔지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에이디칩스는 11.33%(175원) 상승한 1720원에, 한양이엔지는 6.53%(1150원) 상승한 1만 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반도체는 5.44%(320원) 상승한 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 인텔의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미국의 IT시장 조사업체 '세미어큐리트'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삼성전자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매체는 인텔이 최근 TSMC가 아닌 다른 기업에 반도체 외주 생산을 맡겼다고 보도했다. 인텔이 요구하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TSMC와 삼성전자뿐이라, 사실상 삼성전자가 인텔의 반도체 위탁 생산 수주를 따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의 한 증권사는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2·4분기부터 매월 300mm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의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후 오스틴팹 2공장 증설을 통해 5나노미터(nm) 이상 선단공정에서의 고부가제품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는 최근 인텔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애리조나주에 첨단 5nm 이하 공정을 위한 공장을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다. TSMC는 지난 14일 2020년 4·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에 최대 31조원(280억달러)을 쏟아붓겠다고 발표하면서, 추격하는 삼성전자를 따돌리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인텔은 이와 관련 미국 현지시간 21일 오후 2시 진행되는 2020년 4·4분기 실적발표 행사를 통해 반도체 생산전략과 협력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빗썸 관련주

빗썸 관련주 우리기술투자 비덴트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우리기술투자는 0.58%(25원) 하락한 4270원에, 비덴트는 2.77%(250원) 하락한 8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사후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ISM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로, 정보보호 관리 과정 5단계의 12개 항목과 정보보호 대책 13개 분야의 92개 항목 등 모두 104개 통제 항목으로 구성된다.

빗썸은 2018년 12월 ISMS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매년 사후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국제표준화기구 정보보호 인증(ISO27001),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국제인증(BS10012)등을 획득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공동 주최한 '2020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3.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다.

25일 셀트리온은 3.55%(1만 1000원) 상승한 32만 1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3.54%(6300원) 상승한 18만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39%(7800원) 상승한 15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의 일부 문서에도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셀트리온은 22일 회사 홈페이지에 “최근 EMA 전산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당사가 EMA에 제출했던 문서 중 렉키로나주(코로나 항체치료제), 허쥬마, 트룩시마 관련 일부 문서에 불법적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EMA에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당사뿐 아니라 미국 모더나, 독일 바이오앤테크 등 일부 다국적 기업도 같은 형태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사이버 공격이 당사를 특정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단, 유출된 문서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 사건으로 당사가 EMA에 제출한 문서 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있으나 해당 문서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며 “또 당사는 셀트리온 자체 IT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어떠한 유출이나 피해를 입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EMA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당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및 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주] KPX생명과학 주가 29% 급등세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독점공급'

 

4.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주가의 움직임이 소극적이다.

25일 KPX생명과학은 0.87%(100원) 하락한 1만 1350원에, 제일약품은 0.76%(400원) 상승한 5만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연장한 영국에서 의료진들이 "이 기간을 최대 6주로 수정하라"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의학협회(BMA)는 이날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휘티에 서한을 보내 "접종 간격을 12까지 확대한 정부의 결정을 '긴급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1회차 접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12주까지로 연장했다.

의협은 "특히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회차 접종이 지연되는 데에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영국의 전략은 국제적으로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경우 1회차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면역 항체를 만들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다,

BMA 협회장은 "영국과 같은 접근법을 채택한 국가는 없다"며 국제사회의 지지가 부재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회차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로 권고했으나 이는 '예외적인 상황'에서의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수급 문제와 근거 등을 이해한다. 그러나 이게 옳은 일이라면 다른 나라들도 이같은 방법을 따랐을 것"이라고 했다.

5.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SK케미칼은 0.85%(3500원) 상승한 41만 4000원에, 진매트릭스는 1.33%(250원) 하락한 1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국내 공급 계획에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위탁 생산 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24일 "한국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같은 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공급에 있어 별도 차질이 있다는 연락들을 받지는 못했다"며 "현재까지는 일정대로 공급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Pfizer&BioNTech)가 개발한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Oxford) 백신마저 초기 공급 물량이 줄어 백신 공급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23일(현지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이미 계획된 백신 공급이 지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더 걱정스러운 것은 유럽연합(EU)에 배포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발표 소식"이라고 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1분기 EU에 공급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당초보다 6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탈리아는 EU를 통해 1분기 8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었는데 60%가 줄면 340만회분만 받게 된다.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공장 증축 정비 등으로 공급 물량이 줄어 EU 회원국 등을 중심으로 불만이 나온 바 있다.

반면 질병청 관계자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2회 접종 2000만회분)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한 물량으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7월21일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 제너 연구소가 개발한 백신 후보 물질 생산은 물론 국내 공급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국내 백신 공급은 이르면 2월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전세계의 공정한 백신 확보·배분을 위한 다국가 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선 전체 확보 물량인 1000만명분 중 일부가 1분기부터 참여국들에 공급될 전망이다. 코백스는 각국에 초도 물량 공급 방안을 제의했으며 한국은 코백스 측과 화이자 백신 5만명분을 공급받는 방안을 유력하게 협의 중이다.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개별 제약사 백신 가운데 가장 먼저 국내에 도입되는 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을 맡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예상 시기는 1분기다.

이어 2분기엔 얀센(Janssen) 600만명분(1회 접종 600만회분)과 모더나(Moderna) 2000만명분(2회 접종 4000만회분)이, 3분기엔 화이자 1000만명분(2회 접종 2000만회분)이 단계적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미국 제약사인 노바백스(Novavax) 백신 약 2000만명분에 대해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기술 도입 계약 등을 거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백신을 선구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백신 공급 계획과 함께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등 누가, 언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될지 접종 계획을 목요일인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서 최종 확정한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28일 오후 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다. 여기에는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와 대상에 따른 접종 시기, 접종 방법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6.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엇갈렸다.

25일 파미셀은 보합세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4.98%(75원) 하락한 1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역당국은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만든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방안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25일 밤 10시에 스테판 반셀 모더나 대표이사와 국립감염병연구소 간 화상회의를 연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대표이사 간 면담에 따른 실무 후속조치다. 당시 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대표이사는 화상 면담에서 모더나의 백신을 1000만명분 추가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 계약했다. 이 중 2000만명분이 모더나사 제품이다. 모더나의 백신은 이르면 올해 2분기(4~6월) 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mRNA 백신 기술협력,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국립감염병 연구소와 미국 모더나사 간 협력의향서 체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백신이다. mRNA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체내에 투약체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다.

RNA의 성격이 불안정한 탓에 초저온 냉동 보관·유통이 필요하다. 모더나는 영하 20도, 화이자의 경우 영하 70도의 보관·유통 기술이 요구된다.

권 부본부장은 "mRNA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속도도 가장 빨랐고 임상실험 후 결과에 있어서도 전문가 집단의 검토까지 끝나고 허가까지 났다"며 "국내에서는 mRNA 백신과 관련해서 연구가 아주 미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5개 회사가 6가지의 백신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 3건, 합성항원 백신이 1건, DNA 방식이 3건이다. mRNA백신 방식으로 연구 중인 것은 없다.

권 부본부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계속 협력하면서 국내의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닦는 데 주력을 하겠다"며 "백신 주권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mRNA 백신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또 생산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7.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녹십자셀·녹십자엠에스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다.

25일 녹십자는 8.71%(3만 7000원) 상승한 46만 2000원에, 녹십자셀은 2.83%(1350원) 상승한 4만 9050원에, 녹십자엠에스는 1.73%(250원) 상승한 1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뇌실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는 파트너사인 클리니젠이 일본 후생노동성(MHLW)에서 뇌실 내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했다.

헌터증후군은 IDS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자 어린이 10~15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허가는 세계 최초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식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환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의 70%에 달한다. ‘헌터라제 ICV’는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약물이 전달돼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오쿠야마 토라유키 교수가 진행한 임상에서도 헌터라제 ICV가 중추신경손상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인 헤파란황산(HS)을 감소시키고 발달 연령 유지 혹은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이번 승인은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의 중추신경손상 문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온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의 큰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 노바백스 관련주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가 하락했다.

25일 디알젬은 보합세를, 켐온은 0.74%(30원) 하락한 4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권장대상자와 접종 일정 등이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28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르면 2월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두고 있다.

예방접종 시행 브리핑에서는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대상자, 접종 방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코백스 물량을 포함해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모더나 2000만명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각각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이다. 여기에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도 추진 중이다. 노바백스와의 구매 계약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7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백신으로는 화이자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계약 체결이 완료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 물량 유통과 보관을 담당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각 지자체에 위탁의료기관 운영과 접종센터 관련된 세부 운영 지침을 발송했다.

행정안전부는 각 시군구당 1개소 이상, 약 250여개 접종센터를 설치 중이다. 이 중 150개는 선정을 마쳤고 나머지 100여개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가 발표한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와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와 직원 등이다.

이중에서도 최우선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생활자·종사자로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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