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당 와인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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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당 와인이 좋지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1.02.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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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업기술원, 무가당 와인 제조법 특허 출원
사진/ 충북도 농업기술원
사진/ 충북도 농업기술원

이젠 무가당 와인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와인연구소가‘무가당 와인 제조방법’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도 원료의 당 함량을 높이기 위해 동결농축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와인 제조는 원료인 포도송이에서 줄기 부분을 제거하고 열매를 파쇄한 다음 발효시킨다. 알코올 발효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효모와 효모 먹이가 되는 22브릭스 이상의 충분한 당분이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재배용 포도는 일반적으로 15브릭스로 낮아 설탕 첨가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무가당 와인 제조 기술은 포도즙에 설탕을 첨가하여 발효를 진행하는 기존의 방법과는 다르다고 한다. 포도즙을 동결 농축한 후 수분을 제거하고 당도를 높여 별도의 가당 없이 와인 제조가 가능한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박혜진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동결농축 무가당 와인 제조기술이 국산 와인의 품질 고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와이너리 농가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며“차별화된 특허기술인 만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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