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트토렌트 111% 폭등 '무서운 수익률' 비트코인 5000만원 대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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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트토렌트 111% 폭등 '무서운 수익률' 비트코인 5000만원 대 수직상승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2.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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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트토렌트 111% 폭등 '무서운 수익률' 비트코인 5000만원 대 수직상승
[특징주] 비트토렌트 111% 폭등 '무서운 수익률' 비트코인 5000만원 대 수직상승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17% 급등한 가운데 비트토렌트도 급등했다.

평소 업비트 전체 거래금액의 10% 남짓 차지하던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9일 30%에 육박했다. 지난 24시간동안 업비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금액으로 1조원에 달했다.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에스브이(BSV), 비트코인골드(BTG) 등을 테마로 묶은 비트코인 그룹 수익률은 이날 16.87%를 기록했다. 실제 이날 일부 종목은 100%가 넘는 수익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비트토렌트(BTT)가 9일 1.14원으로 전날보다 111.11% 폭등했다. 이외에 아이오타(IOTA)가 26.91%, 쎄타토큰(THETA)이 24.19%, 펀디엑스(NPXS)가 20.69%로 각각 20%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로 매입했다.

테슬라는 향후 자사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실화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한 첫 자동차 업체가 된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소식이 알려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0% 넘게 뛰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장기 무형자산으로 회계처리 하겠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로 재무 불안정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분기별로 가상화폐 보유 현황을 분석할 방침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4만3602.68달러에 거래됐다. 1월 평균 가격은 3만4730.12달러였다. 현재 가격은 5000달러를 밑돌던 지난해 최저치 대비 8배 수준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 계정 자기 소개란을 '#비트코인(#bitcoin)'으로 변경했다가 삭제했다. 지난주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애플리케이션(앱) 클럽하우스에서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인들에게 폭넓게 수용되기 직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의 최고전략책임자 멜템 데미로르스는 "머스크는 이미 (트위터 자기 소개로) 시장에 전보를 쳤다.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가 수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가상화폐 투자자이자 갤럭시디지털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머스크가 선구자 역할을 맡았으며, 다른 기업도 뒤를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모든 기업은 디지털 화폐, 디지털 결제를 사업 계획 일부로 받아들일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그게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다. 세상이 움직이는 곳"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테슬라뿐만이 아니다.

WSJ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해 여름 비트코인 4억2500만달러(약 4700억원)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설립한 모바일 결제사 스퀘어, 매사추세츠 상호생명보험 등도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기업은 현재 거의 없다. 테슬라가 앞서가는 가운데 올해 말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페이팔은 올해 말 고객이 보유 한 비트코인을 결제에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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