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산불대응센터, 준공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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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산불대응센터, 준공 본격 운영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2.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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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상황실·진화 차고·감시원 대기실 등 갖춰
음성군의 산불대응센터가 준공 운영에 들어갔다.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음성군이 봄철 산불 조심기간(2.1.~5.15)에 맞춰 산불대응센터 및 산불상황실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해 11월 예산 4억(국비 1억6000만원, 도비 7200만원, 군비 1억6800만원)원을 들여 산불대응센터를 준공했다고 전했다. 신속한 산불대응체제를 갖춘 시설은 음성읍 읍내리 687번지 부지면적 1721㎡에 지상 2층 연면적 172.2㎡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1층에는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한 산불 진화차량 차고와 창고, 2층에는 산불 진화인력 대기와 교육을 위한 대기실 겸 다목적실, 탕비실 등이 완비돼 있다.

아울러 샤워실을 겸비한 산불 대기실과 화장실, 진화장비 창고를 설치해 산불대응체계 구축은 물론, 산불 진화대와 감시원 등의 진화인력 편의에도 만전을 기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상황실)’를 운영해 산불 방지와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본부는 진화대 32명과 감시원 66명을 채용해 농산업 폐기물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농업 부산물 파쇄 사업 등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음성군은 산불 밀착 감시를 위해 가섭산, 소속리산, 큰산, 수레의산 등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9대를 설치하고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비상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산불대응센터 건립과 산불 상황실 리모델링 사업으로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산불은 잠깐의 방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산불재난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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