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쏟는다. 최근 청주 오송‧오창을 중심으로 충북의 바이오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옵티팜, 디에이치피코리아, 메타바이오메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충북도는 ▲오송 연계기술개발(R&BD) 융합 연구병원 건립 ▲K-뷰티 클러스터 지정 ▲충북 바이오산업 통합 전담기관 설립 ▲천연물산업 종합육성 계획 추진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 등의 5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와 더불어 충북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그런 가운데 청주시는 올해 7억 원을 들여 ▲바이오 온라인 B2B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플랫폼 구축과 함께 바이오 관련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지원, 해외시장조사,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의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다.
현재 청주시는 글로벌 수준의 신약과 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핵심인프라 조성과 산‧학ㆍ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충북산학융합본부에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세라믹 기업의 기술 성장 전 주기를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융합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구축 사업(4.5억 원)과 충북대-존스홉킨스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 및 동북아 R&D허브기관 구축 목표를 가진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 설립 사업 지원(2억 원) 등에 집중하고 있다.
오송을 세포치료제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임상시료 시제품 제작, 관련 핵심기반시설과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시스템 기반구축 사업(7.8억 원) 등도 지원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충청북도‧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함께 ‘바이오혁신경영 인재양성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1월 화장품기업들의 제품개발 및 상용화 시험‧검사의 지원을 위해 ‘KTR 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충청북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와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