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 3형제 소폭 상승세 '변이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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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 3형제 소폭 상승세 '변이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착수'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2.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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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제약<br>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셀트리온은 1.96%(6500원) 상승한 33만 85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1.04%(1800원) 상승한 17만 44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12%(3000원) 상승한 14만 4400원에 거래 중이다.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해 최근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중화능력 시험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생할 변이 바이러스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영국 변이주를 비롯해 남아공 변이주를 항체와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가 바이러스를 저해하는 정도를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 시험을 진행했다.

질병청에서는 지난해 렉키로나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6개 유전형 (S·L·V·G·GH·GR) 전체에 대해 중화능력이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시험 결과에서는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주에서 이전 변이와 마찬가지로 강한 중화능력을 보였으나 남아공 변이주에서는 중화능력이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미 식약처의 조건부허가를 받은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강력한 중화능을 가졌음을 확인한 만큼, 렉키로나를 주력 공급하는 동시에 향후 6개월 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32번 후보항체를 활용한 신규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도 이미 진행 중에 있다.

개발 및 임상과정을 최대한 서둘러 남아공 변이가 계속 확산해 새로운 우점종 바이러스로 자리 잡기 전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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