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쿠팡 관련주 신드롬 계속 KTH·KCTC·대영포장 주가 강세...러시아백신 관련주 이트론·이화전기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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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쿠팡 관련주 신드롬 계속 KTH·KCTC·대영포장 주가 강세...러시아백신 관련주 이트론·이화전기도 상승세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2.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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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증시 폐장일 앞두고 개미들 증시 공식까지 깼다
[17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쿠팡 관련주 신드롬 계속  KTH·KCTC·대영포장 주가 강세...러시아백신 관련주 이트론·이화전기도 상승세

1. 시스템반도체 관련주

SFA반도체, 티엘아이, 아이에이 등 시스템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17일 기준 sfa반도체는 7.85%(710원) 상승한 9760원에, 제주반도체는 1.34%(90원) 상승한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에이는 1.59%(30원) 상승한 1915원에 장을 마감했다.

2월 1~10일 일평균 수출액이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은 179억53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9.1%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일평균수출액은 21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9.3% 늘어났다. 올해 2월 초순은 작년보다 조업일수(8.5일)가 1.5일 많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57.9%), 무선통신기기(88.0%), 승용차(102.4%), 자동차 부품(80.6%), 석유제품(37.5%) 등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65.7%), 미국(91.4%), 유럽연합(EU·126.1%), 베트남(64.3%), 일본(43.5%), 중동(29.2%)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이 대체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20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9%(85.4억달러) 급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41.5%), 원유(26.7%), 석유제품(52.4%), 가스(182.9%), 기계류(57.4%), 정밀기기(40.8%) 수입금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수입 상대국별로도 중국(162.5%), 미국(45.1%), 중동(40.0%), EU(58.7%), 일본(37.8%), 호주(147.3%) 등에서 수입이 많이 늘었다.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많으면서 무역수지는 13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화이자·모더나 이어 대규모 3상 시험 완성단계...관련주 뭐있나?[종합]
노바백스 관련주

2. 노바백스 관련주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기준 디알젬은 1만 4650원으로 전일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켐온은 0.14%(5원) 상승한 3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노바백스의 백신 2000만명분과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7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화이자 백신은 조기 공급을 위한 협상 결과 1분기 내 50만명분, 2분기 내 300만명분을 도입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백신 계약 체결 사항을 밝혔다.

14일까지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1000만명분, 개별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한 모더나 2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등 5600만명분이었다.

여기에 지난 15일 노바백스 2000만명분, 화이자 300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우리나라는 총 7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16일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2000만명분 선구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우리나라는 올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지난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사와 백신 기술 도입 계약(기술 라이선스인)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연동해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구매 계약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양 자원관리반장은 "노바백스 2000만명분은 초기 공급시기가 2분기부터 시작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차질없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공급과 생산 권한을 함께 가지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우리나라에 백신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추후 식약처 허가 심사를 거친 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접종 대상자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될 예정이다.

양 자원관리반장은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나 효능성, 유효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며 "국외에서,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 심사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최종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만 선별해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합성한 합성항원 백신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초저온냉동 보관이 필요한 mRNA 백신에 비해 보관과 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노바백스가 발표한 임상시험 3상 결과에 따르면 예방효과는 89.3%이며, 안전성도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 변이바이러스에는 85.6%의 효과를 보였지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60%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엔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노바백스 본사(미국)와 영상 연결을 통해 제임스 영 의장이 함께 참여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첫 사례"라며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mRNA백신(화이자·모더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에 이어 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까지 확보하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긍정적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주목
모더나 관련주

3.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엇갈렸다.

17일 기준 파미셀은 7.99%(1250원) 상승한 1만 690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5.8%(65원) 하락한 1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요양병원·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다른 백신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한정돼 있어 선택지가 많지 않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추가 임상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방문접종이 가능한 얀센이나 노바백스 등의 도입 시기도 연기되면 시설 거주 고령층의 접종은 3분기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경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당장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께 접종하지 않지만 미국의 임상시험 결과라든지 외국에서 고령자에 대한 접종의 결과들을 추가 확인하는대로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만약에 접종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면 3월 이후에 들어오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같은 다른 백신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지난 15일 코로나19 백신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요양병원·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에서 65세 이상 자료가 부족해 효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당국은 이르면 3월말 해외에서 추가 임상자료가 나오면 결과를 보고 재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의 추가 임상 발표는 3~4월로만 알려져 있을 뿐 구체적인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 발표가 더 늦춰지거나 혹은 내용상 65세 이상 접종 시 효능에 대해 명확한 근거가 추가되지 않으면 2분기 접종 계획은 또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1분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이자의 경우 mRNA백신으로, 영하 70도 이하 초저온냉동으로 보관·운송이 필요하다. 당국은 mRNA백신의 경우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할 계획이어서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시설 내 고령층이 맞기에는 제약이 따른다.

정 반장도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계시는 65세 이상의 입원·입소자분들께서는 주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센터까지 나와서 접종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찾아가는 접종, 방문 접종을 하는 방침에 대해서는 바뀐 것은 없다"고 말했다.

즉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여의치 않으면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백신 사용도 고려하겠다고 했지만, 화이자와 모더나는 초저온냉동으로 보관·운송해야 하는 만큼 찾아가는 접종 선택지에서 제외된다.

아스트라제네카처럼 저온 보관이 가능해 방문접종을 할 수 있는 백신으로는 얀센과 노바백스가 있다. 얀센은 600만명분, 노바백스는 2000만명분의 계약을 체결했다.

얀센과 노바백스는 도입 예상 시기는 2분기다. 하지만 현재 임상시험 중인 얀센과 노바백스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성 등에 대한 결과 도출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 2분기 도입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 임상에서 유효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은 3분기까지 늦춰질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시설 내 종사자들을 우선 접종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감염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정 반장은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주로 외부와의 접촉이 많으신 종사자들은 접종을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노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1차적인 보호막은 형성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징주] KPX생명과학 주가 29% 급등세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독점공급'
화이자 관련주

4.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17일 기준 KPX생명과학은 2.81%(270원) 하락한 9330원에, 제일약품은 2.71%(1250원) 하락한 4만 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부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하고 최초 도입 시기도 애초 3분기에서 3월 말로 앞당기면서 예방접종 일정도 빨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월 안에 공급 예정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최소 94만명분과 화이자 55만8500명분 등 약 150만명분 정도다.

우선 개별 협상을 통해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2회 접종, 150만회분)이 24~28일 공급된다. 여기에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COVAX facility)'를 통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소 19만명분(약 39만회분)이 2~3월 중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로부터 2~3월 5만8500명분(2회 접종, 11만7000회분)이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15일 조기 공급 협상 결과 화이자로부터 개별 구매한 50만명분(100만회분)도 3월 말 공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15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 따르면 요양병원·요앙시설 등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약 27만2000명,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약 35만400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약 7만8000명 등 70만4000여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5000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미루면서 공급 물량보다 접종 대상이 적어 당장 2~3월 예방접종 계획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개별 계약 체결로 시기를 앞당긴 화이자 50만명분의 허가 시점에 따라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선 국가 출하 승인 과정을 거쳐 4월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당장 2~3월 접종 일정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식약처는 이달 3일 코백스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인 화이자 백신에 대해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현재 한국화이자가 지난달 25일 품목허가를 신청한 사안에 대해선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공급 일정은 3월 말이지만 이는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가 3월 말이기 때문에 접종을 시작하는 건 3월 말 또는 4월"이라며 "3월 내로 접종이 된다면 접종 계획 변경에 들어가고 4월에 접종이 된다면 4월 이후 발표할 접종 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 50만명분이 조기에 공급되더라도 1분기 접종 예정인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접종은 보건소 전담팀을 통한 찾아가는 방문 접종 방식이 유지된다. 방문 접종에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을 활용한다.

대신 이번 추가 공급 계약 체결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2분기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은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이 3월 말이나 4월부터 접종 가능해진다면 별도 예방접종센터 방문이 가능한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가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2~3월 종합계획에서 발표한 대상자 이외에 예방접종센터 접종을 계획한 대상은 시설 입원·입소자를 제외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여기에 이번에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도 이르면 2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얀센 600만명분(1회 접종, 600만회분)과 모더나 2000만명분(2회 접종, 4000만회분)도 2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또 기존 접종 계획상엔 없었던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2회 접종, 4000만회분)도 2분기부터 공급된다. 기술 이전 방식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물량이다.

계약서에 공급 시기가 명시된 화이자 백신 등 최소 300만명분 이상의 백신이 당초 정부 예상보다 추가로 공급되는 것이다.
 
이들 백신이 상반기부터 국내에 공급되기 시작하면 850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접종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시험 결과도 2분기에는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최종 관문인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지만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처럼 2~8도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해 활용 폭이 넓다. 기존에 정부가 확보한 바이러스 전달체(아스트라제네카·얀센), mRNA(화이자·모더나)와 다른 합성항원 백신(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면역증강제와 섞어 투여)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2분기 중 공급 예정인 백신에 대해선 구체적인 공급 시기가 확정되는 대로 예방 접종 계획을 정하기로 했다. 

양동교 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허가 심사 과정을 통해서 접종 대상자 등 부분이 정해질 것 같다"며 "우리나라에 공급된 시기와 허가당국, 규제당국의 허가심사 이 과정, 구체적으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서 접종 대상자 이런 부분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뭐있나? 코로나19 백신 임상 '면역' 반응 확인<br>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5.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17일 기준 SK케미칼은 2.68%(10500원) 하락한 38만 1000원에, 진매트릭스는 2.33%(300원) 상승한 1만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역당국이 26일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주기를 2~3개월(8~12주)로 결정했다. 허가는 4~12주 간격으로 나왔지만 접종 간격이 길수록 예방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와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청 관계자는 16일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위원단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접종 간격을) 8~12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품목 허가를 결정하면서 용법·용량을 0.5mL씩 4~12주 이내에 2회 근육주사 하도록 했다. 1차 접종 이후 12주까지 효과가 지속되고 브라질에서 수행된 주요 임상시험에서 4~12주 간격으로 투여했을 때 효과를 확인한 점 등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다.

실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15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 간격은 최소 2개월 간격을 두고 있다. 대상별로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1차 접종 2~3월, 2차 접종 4~5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 근무 보건의료인 1차 접종 3월, 2차 접종 5월 중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접종 3월 중, 2차 접종 5월 중 등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면역전문전략자문단(SAGE) 검토를 받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간격을 8~12주로 권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문단은 "2회분 효과와 접종 사이 간격이 길수록 면역원성(immunogenicity)이 증가하는 점을 비춰볼 때 8~12주 간격을 권장한다"고 했다.

면역원성은 백신 효과를 예측하는 지표다.

식약처에 따르면 영국과 브라질에서 수행된 임상시험 3상(영국 2/3상, 브라질 3상) 2건에 대해 투여 간격에 따른 예방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 4~8주 52.57%, 9~12주 68.89%, 4~12주 60.86% 등으로 간격이 넓어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자문단 보고서에 따르면 4주 미만 66.56%, 4~8주 56.42%, 9~12주 70.48% 등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P/뉴시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를 보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향후 3개월 생산 분량을 독점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세계 각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한 연구자가 렘데시비르 약물을 살펴보는 모습으로 제약사인 미국의 길리어드 사이언드가 AP통신에 제공한 것.
렘데시비르 관련주

6. 렘데시비르 관련주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기준 에스맥은 0.97%(15원) 상승한 1560원에, 진원생명과학은 3.34%(550원) 하락한 1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풍제약은 0.13%(100원) 하락한 7만 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효능평가 결과 관련,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조건부 승인을 받은 항체치료제(렉키로나)는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날 방역당국의 설명은 남아공 변이에 대한 렉키로나 효능이 상당히 낮았다는 뜻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우수한 중화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치료제로 이미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는 효능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기존 변이바이러스(S, GH, GR)뿐 아니라 영국 및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모두에 대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119개 병원 4313명(11일 0시 기준)의 환자에게 공급됐다.

추진단은 누리집을 마련해 정보를 공개하고 이상반응 추적 관리와 함께 2차 접종을 문자로 안내할 방침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시세 하락세, 48만원 하락한 1174만9000원 '비트코인 하는법·주의사항은?'
비트코인 관련주

7. 비트코인 관련주

비트코인 관련주의 움직임이 소극적이다.

17일 기준 위지트는 2190원으로 전일 보합세를 유지했다.

비덴트는 0.11%(10원) 상승한 9450원에 우리기술투자는 0.39%(20원) 하락한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가격이 16일(현지시간) 5만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동안 '화폐'로 인정받지 못한 비트코인이 전기차 테슬라의 결제 수단이 되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비트코인 한 개의 가격은 5만487달러(약 556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자사 자동차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앞서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테슬라에 이어 마스터카드, 뉴욕 멜론은행,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 등도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공유업체 우버 역시 지난주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에도 2만달러 가까이 치솟았으나 1년 만에 80% 이상 가치가 떨어지며 화폐로서의 기능에 의문을 남겼다.

비트코인 예찬론자들은 "당시 가격 폭등은 소액 투자자들의 투기로 인한 결과였던 데에 반해 현재는 기업과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에 힘입으며 벌어진 현상"이라며 우호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 예찬론자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CEO는 "2020년 3월부터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구입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은 금과 같이 매력적인 가치 저장고 역할을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의 대표 비관론자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충고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금융시장에서 가장 극단적인 버블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셀트리온제약<br>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8.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17일 기준 셀트리온은 1.08%(3500원) 하락한 32만 15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0.36%(600원) 상승한 16만 74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43%(600원) 상승한 1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렉키로나주 960mg(레그단비맙)'를 한시적으로 직접 구매해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치료제 투여대상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범위를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이다.

치료제는 무료 제공되며 해당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치료제 공급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이날 각 시·도를 통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16일부터 의료기관의 신청이 가능하고, 다음날인 17일부터 공급된다.

김범석 쿠팡 대표 "마스크 가격 동결" 결단
쿠팡 관련주

9.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가 연일 상승세다.

17일 기준 KTH는 12.82%(2000원) 상승한 1만 7600원에, KCTC는 29.54%(2360원) 상승한 1만 350원에, 대영포장은 29.87%(920원) 상승한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대출을 받아 자금 조달에 나선다.

17일 유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상장 주관사 계열 은행에서 무담보 단기 대출 방식으로 약 10억 달러(1조1000억원)를 끌어온다. 쿠팡은 골드만삭스·알란앤컴퍼니·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JP모건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스·HSBC·도이체방크증권·USB증권·미즈호증권·크레디리요네증권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주관사단엔 은행을 계열사로 둔 투자은행이 대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규모가 적어도 300억 달러, 많게는 500억 달러까지 예상되기 때문에 대출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상장과 동시에 대출을 받는 쿠팡의 자금 조달 방식은 국내엔 거의 없는 사례이지만, 글로벌 스타트업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여겨진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액이 13조원을 넘기면서 전년 대비 2배 가깝게 성장했지만, 누적 적자가 4조5000억원에 달해 국내 은행 대출은 쉽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이 돈을 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현재 광역시 8곳에 물류센터를 지으며 배송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3자 물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 초기 단계인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필요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워낙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서 당장에 돈 쓸 데가 많지 않겠나. 상장 이후 투자금을 모으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출도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했다.

[러시아백신 관련주] 이화전기·이트론 18% 상승 '카자흐스탄 부작용 사례無'
러시아백신 관련주

10. 러시아백신 관련주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이화전기는 29.91%(105원) 상승한 456원에, 이트론은 9.77%(93원) 상승한 1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수앱지스는 13.38%(1900원) 하락한 1만 23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의료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를 대량 접종한 결과 아무런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16일 밝혔다.

텡그리뉴스 등 매체들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산하 위생역학통제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11일 사이 의료인 등 1만4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을 했지만 부작용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위생역학통제위원회는 "주사 부위 통증 등 국소 반응과 발열, 독감 유사 증상, 관절통, 근육통 등 백신 사용 지침에 있는 예상 반응이 나타나긴 했지만 이런 반응도 전체 예방 접종건수의 10% 이하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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