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요람 ‘충북청년희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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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요람 ‘충북청년희망센터’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2.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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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년창업기업 6개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 시작
2020년 청연창업우수기업 선정식 /충북기업진흥원 제공
2020년 청연창업우수기업 선정식 /충북기업진흥원 제공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청년희망센터(이하 센터)가 스타트업 기업, 청년구직자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센터는 2016년에 청년정책 발굴과 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충북기업진흥원 내에 만들어졌다. 이후 센터는 충북청년 100인이 참여하는 토론회등 개최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198월 서원구 사창동에 보육공간을 마련해 청년교육프로그램, 청년기업 육성사업 등을 시작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18개의 청년 창업 기업들을 돕고 있다. 이들에게 정부정책소개 및 지원, 청년 일자리 알선 등의 일을 한다매년 6개의 기업을 모집해 최대 2년 동안 지원한다. 중간평가를 통해 기업을 독려하고 간혹 기준에 미달되는 곳은 중도퇴소 조치한다고 소개했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시작해 올해 2월 총 6개의 기업의 선발을 마쳤다. ‘손손기획’(미디어 커머스, 대표 최리겸), ‘로드’(에어팟 케이스·스킨 제작, 대표 장상훈), ‘디지플래닛’(반려견 교육·온라인코칭, 대표 안동국), ‘유디케이’(반려동물 IOT제품 설계·생산, 대표 김응민), ‘커핏’(개인 카페 구독서비스 플랫폼, 대표 한다영), ‘황금구루마’(교육 컨텐츠 제작, 대표 김태훈) 등 청년창업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꿈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센터는 이들에게 창업교육, 사업화지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다른 정부공모사업에 도전할 때는 센터 입주자체에 사실만으로도 가산점이 있다.

청년희망센터에서 개최한 청년100인토론회 /충북기업진흥원 제공
청년희망센터에서 개최한 청년100인토론회 /충북기업진흥원 제공

 

올해 참여한 청년기업들 가운데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는 업체들이 많다. 먼저 지역카페 플랫폼 서비스 확장을 꿈꾸는 청년기업 커핏오늘의 디저트 플랫폼 사업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 17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소비자가 커핏에 제휴점으로 등록된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무료 디저트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커핏홈페이지(www.coffi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다영 커핏대표는 청주는 1인당 카페 수가 대전·세종보다 많다. 최근 코로나에 의해서 지역 내 카페 시장이 무너져 내렸고 특색 있는 카페들이 문을 닫았다지역 카페 사장님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신규손님 유치 관련 서비스를 구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황금구르마나홀로 여행앱은 언택트 시대에 맞춤형 여행정보 플랫폼이다. ‘황금구루마는 교육 컨텐츠 등 모바일 기반 플랫폼을 제작한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기업으로 최근에는 청주시 관광과,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사업추진을 논의 중이다.

김태훈 대표는 시장에서 통할 아이디어와 기술력에는 자신 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발전해 사업으로 끌어갈지는 정보도 부족하고 막막한 감이 있는데, 센터에 입주하고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을 소개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연경환 충북도기업진흥원장은 충북청년희망센터에 입주한 청년창업기업을 중심으로 우수 청년창업기업으로 성장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청년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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