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후보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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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후보자 선정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02.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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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준비 차별화된 전략으로 민자 유치 결실
중앙선 폐철도 죽령역 조감도
중앙선 폐철도 죽령역 조감도

 

단양군은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후보자로 ㈜대명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명건설 컨소시엄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 전철화로 폐선된 단양지역 전 구간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은 류한우 군수가 지난 2014년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해 내건 공약사업이다. 군은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8년에는 계획됐던 도담-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 준공이 지연됨에 따라 한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군은 지속적으로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적극적인 사업 의지를 표명하고, 단양군의 관광 비전을 설명하는 등 협의에 나섰다. 그 결과 마침내 지난해 4월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단 출자를 이끌어 내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병행,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 11월 공단에서 최초로 철도노선이 폐선되기 전 민간사업자 유치 공모를 실시하는 업무협조를 이끌었다.

앞으로 대명건설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완료하고 국가철도공단과 출자회사를 설립,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 대상지인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 구간에 모두 3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 등 다양한 관광 체험시설들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중부내륙 대표 관광도시인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 등과 함께 현재 개발 구상 중인 죽령 일원 관광 자원화 사업과 연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어려운 관광 여건을 극복하고 군이 지향하는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재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 군수는 “민선 6기와 7기 포기하지 않고 지속 추진해 온 이번 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군은 지역 숙원 사업인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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