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 관련주]동일제강·케이비아이동국실업 주가 장 초반 하락세...아이오닉 5 출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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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관련주]동일제강·케이비아이동국실업 주가 장 초반 하락세...아이오닉 5 출시 속도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3.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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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 아이오닉5 관련주]동일제강·케이비아이동국실업 주가 장 초반 하락세...아이오닉 5 출시 속도 (사진-현대차)

아이오닉5, 카니발 출시를 앞두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동일제강은 4.45%(150원) 하락한 3220원에 케이비아이동국실업은 5.25% 하락한 903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 이틀 만에 올해 판매 목표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의 야심작 'CV'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기아 최초의 전용전기차 CV는 아이오닉 5보다 약 4개월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시되는 만큼 1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늘리고 사양을 높이는 등 더욱 완성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가 지난 25일 사전 계약 첫날 현대차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하더니 유럽에서도 하루 만에 사전 계약 물량이 완판이 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이오닉 5의 국내에서의 첫날 계약 대수는 2만3760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거뒀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6466대 초과 달성한 수치다.

유럽시장에서도 사전 계약 첫날 준비한 물량이 다 팔렸다.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준비한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몰렸다. 계약금 1000유로(약 136만원)를 받고 사전 계약을 진행한 만큼 사전계약 물량 대부분은 실제 구매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오닉5가 흥행돌풍을 예고하면서 기아의 CV 프로젝트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아는 3월 중 CV를 세계에 공개하고 7월부터 국내외에 본격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올해 CV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를 출시해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오닉5 경우 5200만원부터 시작해 보조금과 개별소비세 혜택을 받으면 3700만원부터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이오닉5와 CV가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사용하는 만큼 가격대가 거의 비슷하거나 CV 쪽이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KBI동국실업은 ‘아이오닉5’ 이외에도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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