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디피씨·한양증권우·크라운제과·오하임아이엔티·티비씨·이디티·엘이티·케이맥·우정바이오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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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디피씨·한양증권우·크라운제과·오하임아이엔티·티비씨·이디티·엘이티·케이맥·우정바이오 주가 강세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4.0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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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증시 폐장일 앞두고 개미들 증시 공식까지 깼다
[7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디피씨·한양증권우·크라운제과·오하임아이엔티·티비씨·이디티·엘이티·케이맥·우정바이오 주가 강세

7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디피씨·한양증권우·크라운제과·유안타증권우·크라운제과우·대상홀딩스우·크라운해태홀딩스우·SK증권·크라운해태홀딩스·우리종금·태영건설우·상상인증권·유안타증권·KTB투자증권·엔에스쇼핑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하임아이엔티·알톤스포츠·티비씨·이디티·엘이티·케이맥·우정바이오·미래에셋벤처투자·큐렉소·랩지노믹스·대원미디어·코이즈·시스웍·바디테메드·오리엔트정공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다.

코스피 상승 종목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1 디피씨 18,000 4,150 29.96%
2 한양증권우 30,400 7,000 29.91%
3 크라운제과 13,700 3,150 29.86%
4 유안타증권우 5,200 1,195 29.84%
5 크라운제과우 15,300 3,500 29.66%
6 대상홀딩스우 10,950 2,490 29.43%
7 크라운해태홀딩스우 18,300 3,450 23.23%
8 SK증권 1,140 200 21.28%
9 크라운해태홀딩스 12,200 2,100 20.79%
10 우리종금 870 148 20.50%
11 태영건설우 14,200 2,050 16.87%
12 상상인증권 1,495 210 16.34%
13 유안타증권 4,630 635 15.89%
14 KTB투자증권 6,060 740 13.91%
15 엔에스쇼핑 13,050 1,500 12.99%
16 미래에셋증권우 6,110 650 11.90%
17 신화실업 35,750 3,650 11.37%
18 유화증권 2,930 295 11.20%
19 해태제과식품 9,590 950 11.00%
20 신흥 13,500 1,300 10.66%
21 진원생명과학 12,300 1,150 10.31%
22 부국철강 4,625 425 10.12%
23 진양폴리 4,615 420 10.01%
24 KG동부제철 15,800 1,400 9.72%
25 웅진씽크빅 4,585 395 9.43%
26 우진플라임 8,600 740 9.41%
27 케이탑리츠 2,100 170 8.81%
28 문배철강 4,665 370 8.61%
29 유유제약1우 8,700 690 8.61%
30 녹십자홀딩스2우 88,500 6,900 8.46%

코스닥 상승 종목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1 오하임아이엔티 4,275 985 29.94%
2 알톤스포츠 6,990 1,490 27.09%
3 티비씨 1,895 370 24.26%
4 이디티 1,200 222 22.70%
5 엘이티 21,650 3,500 19.28%
6 케이맥 3,975 615 18.30%
7 우정바이오 7,190 1,030 16.72%
8 미래에셋벤처투자 11,150 1,550 16.15%
9 큐렉소 9,780 1,340 15.88%
10 랩지노믹스 22,350 3,000 15.50%
11 대원미디어 27,350 3,650 15.40%
12 코이즈 6,250 800 14.68%
13 시스웍 2,050 245 13.57%
14 바디텍메드 19,300 2,300 13.53%
15 오리엔트정공 1,150 130 12.75%
16 엑세스바이오 16,500 1,850 12.63%
17 코오롱생명과학 23,600 2,600 12.38%
18 코리아에셋투자증권 11,000 1,190 12.13%
19 동국알앤에스 6,890 740 12.03%
20 아우딘퓨쳐스 2,325 235 11.24%
21 하나기술 61,800 5,900 10.55%
22 삼천리자전거 15,000 1,400 10.29%
23 NE능률 23,000 2,100 10.05%
24 대동기어 4,455 405 10.00%
25 상지카일룸 1,505 135 9.85%
26 퀀타매트릭스 17,500 1,550 9.72%
27 셀리드 55,900 4,900 9.61%
28 수성 2,375 205 9.45%
29 예스24 17,100 1,450 9.27%
30 컴퍼니케이 13,150 1,100 9.13%

1. 디즈니플러스 관련주

디즈니 플러스 관련주 손오공·sm life design·알로이스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 3분 기준 손오공은 4.5%(170원) 상승한 3945원에, sm life design은 0.71%(25원) 상승한 35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로이스는 8.98% 상승한 7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말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디즈니의 인기 영화들을 볼 수 없게 됐다.

디즈니가 자체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제휴 관계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웨이브에 따르면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비 영화관에서 제공하던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들을 이달 말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권리사인 디즈니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해당 영화는 '어벤져스', '스타워즈', '겨울왕국' 등 100편이다.

다만 월정액이 아닌 단건 구매 영화 상품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공된다.

디즈니는 연내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막강한 IP(지적 재산)를 활용해 국내 OTT를 통한 공급을 중단하고 자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 웨이브에 이어 다른 국내 OTT와의 콘텐츠 제휴도 연이어 종료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앞서 디즈니는 2019년 디즈니 플러스를 선보이기 전 넷플릭스에 콘텐츠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br>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2.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셀트리온은 0.82%(2500원) 상승한 30만 6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0.14%(200원) 하락한 14만 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1%(900원) 상승한 12만 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1조8491억원, 영업이익은 71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제약·바이오업계 최초 '2조' 달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렉키로나의 유럽 시장 진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증권가에서는 해외 공급 성과에 따라 3조 이상의 매출까지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렉키로나의 정식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받았다. 유럽 국가들은 앞으로 정식 허가 전 EMA의 사용 권고를 바탕으로 렉키로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렉키로나의 글로벌 공급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구매 계약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현재 렉키로나의 공급 시기를 유럽의 각국 정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렉키로나는 리제네론·일라이릴리 항체치료제에 이어 유럽에서 조건부허가를 받은 세 번째 항체치료제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뭐있나? 코로나19 백신 임상 '면역' 반응 확인<br>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3.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 SK케미칼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7일 기준 진매트릭스는 0.93%(100원) 상승한 1만 850원에, SK케미칼은 0.4%(1000원) 하락한 2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혈전(혈액응고) 우려로 인해 이 백신의 아동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됐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올 2월부터 6~17세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AZ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돼 왔으나, 이 백신의 성인 접종과 혈전 발생 간의 연관 가능성을 조사하는 동안 아동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유럽의약국(EMA)의 한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과의 연관성이 명확히 있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앤드루 폴러드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동 임상시험 자체에 대한 안전성 우려는 없지만, 성인 접종과 혈전 발생 간의 연관 가능성 등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3160만명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했으며 54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한편 보리스 존슨 총리 영국 총리는 이날 맥클즈필드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 제조공장을 방문해 "계속 접종하라는 게 MHRA의 조언"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MHRA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800만여명 중에 혈전 발생 사례가 30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이 혈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MHRA는 젊은층에서 극히 드물게 혈전 위험이 약간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30대 이하에 대한 새 지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혈전과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현재로서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유발 여부에 대한 결론을 아직 내리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관련주] 서연·서연이화·서연탑메탈·덕성 주가 일제히 상승세...대선주자 지지율 윤석열 1위
윤석열 관련주

4.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 주가가 하락세다.

7일 기준 서연은 2.08%(450원) 하락한 2만 1150원에, 서연이화는 2.46%(250원) 하락한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탑메탈은 3.5%(450원) 하락한 1만 2400원에, 덕성은 0.93%(250원) 상승한 2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선)가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퇴임 한달을 맞게됐다.

임기 중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됐던 윤 전 총장은 퇴임 후 별다른 활동 없이 이름값을 높이고 있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윤 전 총장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경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흠집을 줄 수 있다는 비판적인 여론도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퇴임한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후 대권 행보 입장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퇴임 한달만에 나선 첫 공개 일정서 구체적인 답을 피했지만, 윤 전 총장은 사실상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들이 많다. 퇴임 후 별다른 일정 없는 윤 전 총장이 관련 일정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사전 투표에 나선 점 등도 평가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현안을 비평한 것 등도 윤 전 총장의 정치적 행보로 평가됐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0일 LH 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망국적 범죄"라고 정의하며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번 보궐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느냐'는 언론의 물음에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고 답했다.

다만, 검찰 내부에서는 윤 전 총장의 정치 활동이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취지의 우려도 나온다. 전직 검찰총장이 정치권의 한 진영에 참여하면 국민들이 검찰의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철완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은 지난달 31일 검찰 내부망에 "전직 총장이 어느 한 진영에 참여하는 형태의 정치 활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법 질서 수호를 위한 기관인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모순돼 보인다"고 썼다.

한편 지난 2019년 7월25일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윤 전 총장은 취임 589일째인 지난 달 4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윤 전 총장 취임 이후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의혹 등을 수사하면서 정부·여당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여당을 중심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골자로 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가 급물살을 타면서 윤 전 총장은 결국 사퇴를 선택했다.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기술수출 기대감...다음달 임상 2상 시작 예정
얀센 관련주

5. 얀센 관련주

존슨앤드존스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다.

7일 기준 제넥신은 1.81%(1700원) 하락한 9만 2400원에, 티앤알바이오팹은 14.06% 하락한 4만 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국적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품목허가 여부가 이번 주 중 결론날 예정이다.

그러나 공급 시기가 구체화되지 않아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품목허가를 위한 마지막 검증 절차에 착수했다. 추가 제출자료를 검토하고 최종점검위원회에서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에 대한 신속 심사를 도입, 40일 이내에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얀센 백신은 2월 27일 허가 심사에 들어가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 내 결과가 나오게 된다.

김범석 쿠팡 대표 "마스크 가격 동결" 결단
쿠팡 관련주

6.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 KTH·동방·KCTC 주가가 하락세다.

7일 오전 9시 35분 기준 동방은 1.91%(120원) 하락한 6170원에, KTH는 0.43%(50원) 하락한 1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TC는 0.81%(50원) 하락한 6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쿠팡이 경상남도에도 물류센터 3곳을 신규 설립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두 번째 투자를 단행했다. 

6일 쿠팡은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쿠팡은 창원 물류센터 2곳 및 김해 물류센터 1곳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 지역에 4000여개 직접고용을 창출하고, 총면적 18만 ㎡ 이상의 경상남도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6일 1000억원을 투자해 전라북도 완주에 '쿠팡 완주물류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10여일 만에 추가 투자 결정을 내렸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 경남권 물류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김해시와 창원시 등 지방도시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업률 증가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내 성별 및 연령대별 고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쿠팡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기차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역 경제에 투자하는 것은 항상 쿠팡의 우선순위 였다. 창원시, 김해시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쿠팡이 한국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동시에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팡은 작년 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중 하나다. 어려운 시기지만 지금껏 해온 이러한 노력들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박영선 '20대 경험치' 발언에 "가슴에 비수 꽂아"
오세훈 관련주

7. 오세훈 관련주

오세훈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진흥기업은 1.24%(40원) 상승한 3260원에, 진흥기업우B는 2.41%(160원) 상승한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양산업은 1.69%(140원) 상승한 8420원에, 진양화학은 1.78%(110원) 상승한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제2의 도시 부산의 시장을 뽑는 4·7 재보궐선거 선택의 날이 밝았다.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21개 곳의 3459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진행된다.

여야의 정국 주도권을 넘어서 임기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내년 대권 구도까지 좌우할 '대선 전초전'의 승부가 판가름나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17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당선 무효, 사망,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으로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의원, 충북도의원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기초의원 9곳이다.

유권자는 총 1216만1624명으로 이 가운데 사전투표에 참여자를 제외한 966만3665명이 본투표 대상이다. 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은 657만6545명, 부산은 238만8802명이다.

임기 1년여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이지만 서울과 부산의 시장 선거가 모두 포함돼 있어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제3지대 없이 집권여당과 제1야당이 맞대결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여야가 각자의 지지세를 총결집해 건곤일척의 승부를 가리는 만큼 지는 쪽은 치명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1년도 채 남지 않은 차기 대선에도 심대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의 레임덕 여부도 결정지을 것이란 얘기다.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문 대통령의 임기말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힘을 확보함과 동사에 174석의 거여(巨與)로서 정권 재창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 명운을 건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도 올라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당내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기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연전연패의 책임론을 놓고 당이 수렁에 빠져들 공산이 크다.

대권 구도에서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급격한 부상 속에 제3세력에게 대선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면 정권심판론을 기치로 내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해서 야권 세력 규합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물론 윤 전 총장까지 국민의힘 지붕 아래에서 대권판이 그려질 여지도 커진다.

당 내부적으로도 중도층 확장과 혁신 작업을 이어갈 안정적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선거 패배 책임론을 놓고 당내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 5월에 치러질 차기 전당대회에서 친문계 세력 분화에 가속도가 붙을 공산도 크다.

대권주자로서 이 위원장의 입지가 급격히 축소되는 가운데 이 지사도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친문 인사들 가운데 제3후보로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이 시작된 이달 1일 이전에 실시된 다수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격돌하는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맞붙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우세했다.

그러나 투표일을 앞두고 여야 지지층이 총결집함에 따라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민주당은 '샤이 진보'의 지지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두 자릿수로 승리를 전망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전날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 판세와 관련해 "말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표현하기 시작했다"며 "3% 내외의 박빙 승부를 꽤 오래 전부터 예측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힘 후보가) 최소한 15%포인트 이상 격차로 이길 것"이라며 이 위원장의 전망을 '희망사항'으로 일축하고는 "여론조사 공표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보면 20% 이상 차이 난 데가 많다"고 했다.

앞서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249만7959명이 참여해 20.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20.14%보다도 높은 수치로 이날 본투표까지 더한 최종 투표율은 50%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4·7 재보선 승자와 패자를 가릴 개표는 코로나19 무증상 자가격리자 투표까지 모두 끝난 이후인 이날 오후 8시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도 자가격리자 투표시간을 감안해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8시15분에 공표된다.

전국선거가 아닌 재보궐선거인 만큼 개표는 다음날 새벽 3~4시 정도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자정 이전에도 나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접전이 벌어지는 곳은 개표 마감 시간까지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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