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이수앱지스·바디텍메드·자안바이오·유유제약 '백신·진단키트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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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늘의 특징주 총정리] 이수앱지스·바디텍메드·자안바이오·유유제약 '백신·진단키트 관련주 강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4.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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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유제약 3% 상승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 배정'

 

1.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관련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다.

15일 나노엔텍은 7.11%(750원) 상승한 1만 1300원에, 휴마시스는 7.24%(800원) 상승한 1만 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유제약은 18.55%(2550원) 상승한 1만 6300원에, 유유제약1우는 29.74%(4550원) 상승한 1만 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유제약2우B는 29.91%(8450원) 상승한 3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월 들어 학교·학원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늘어나자 교육부가 학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를 연다.

최근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가검사키트를 학교에 보조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만큼 관련 논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오후 4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학교 방역체계를 점검한다.

전문가로는 최은화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이혁민 연세대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자문회의는 최근 전북·대전 등에서 발생한 학교 간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추가로 보완해야 할 방역조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계획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시점까지 교육부의 중장기적 대응 방향도 모색한다.

신학기 개학 후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가 1900명을 넘어섰다. 최근 대전과 전주에서는 학교와 학원에서 1차 전파가 이뤄진 후 가족이나 지인, 다른 학교·학원을 통한 'N차 전파'가 확인됐다. 증상이 나타났지만 즉시 검사를 받지 않은 교·강사를 통해 감염이 확산했다.

방역 당국이 대전의 한 고교에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본 결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학생들이 다수였다. 기존 학교 방역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교육부는 선제적·체계적인 학교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진단검사의 장단점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교직원·학생 등에게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할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학교 교직원 등에게 보조적 수단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선 학교의 보건교사들은 실효성이 떨어지고 방역 틀을 무너뜨린다고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교육부에서 이미 추진하는 여러 진담검사의 효과와 한계 등을 두루 검토해 학교현장에 가장 적합한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 러시아 백신 관련주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이수앱지스는 29.79%(4350원) 상승한 1만 8950원에, 이트론은 3.22%(24원) 상승한 7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아이디는 0.54%(2원) 상승한 373원에, 이화전기는 0.41%(1원) 상승한 243원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는 자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는 혈전(혈액 응고)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존슨앤드존슨(얀센) 등 서구권에서 개발한 백신 일부는 접종 이후 혈전 부작용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연구소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임상시험 및 스푸트니크V 백신을 사용한 대량 예방접종 동안 이상반응에 대해 실시한 포괄적 분석에서 뇌정맥동혈전증(CVST)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V 공식 트위터 계정은 "가말레야 연구소는 CVST 사례가 없다고 확인하고 스푸트니크V 백신이 왜 아스트라제네카나 존슨앤드존슨과 아주 다른지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말레야 연구소는 이들 백신의 문제가 서로 다른 정제 과정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가말레야 연구소는 "백신 접종 중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백신 제조업체들과 정제 기술을 공유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역시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를 면역물질 전달 벡터(매개체)로 활용한다.

러시아는 작년 8월 스푸트니크V를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최종 3상 임상 시험을 건너뛰고 승인한 탓에 자료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효능·안전성 역시 신뢰할 수 없다는 논란이 일었다.

스푸트니크V의 3상 결과는 올해 2월에야 세계적 의학잡지 랜싯을 통해 공개됐다. 백신의 예방 효과는 91.7%로 안전성과 효능도 확인받았다. 현재 이 백신은 55개국 이상에서 등록을 마쳤다.

3. 오세훈 관련주

오세훈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진흥기업은 2.88%(80원) 하락한 2700원에, 진양산업은 2.05%(120원) 하락한 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규제완화' '공시가격 개선 요청' 등을 내세우며 부동산 정책에 연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차원의 공시지가 재조사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시 차원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재조사를 통해 정부에 산정오류를 제시해 내년 공시가격 동결을 위한 근거를 만들겠다는 게 오 시장의 전략이다.

오 시장이 야권 지자체장뿐만 아니라 직접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공시가격 급등 지역 등을 중심으로 재조사 범위를 확정하고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14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 시장은 취임 후 첫 업무보고가 진행된 지난 12일 공시가격 관련 담당부서인 서울시 재무국에 '시 차원에서 어디까지 공시가격을 재조사할 수 있는지', '이번 주 중으로 국민의힘 소속 5개 시도지사가 공시가격 관련해 성명을 내기로 한 만큼 관련 아이디어를 수렴하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다.

오 시장은 현 정부 들어 지난 1년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나치게 많이 올랐다며 취임 후 본격적으로 공시가격에 문제를 제기했다.

공시가격 재조사에 대한 오 시장의 의지는 국무회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선 관련 법령의 개정과 국토교통부(국토부)의 제도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공동주택 가격 결정과정에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오 시장은 국무회의 직후 시청으로 돌아와선 긴급 브리핑을 개최해 "(국무회의에서) 공시가격 결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는데 핵심은 공시가격의 상승이 아니라 급격한 향상, 속도가 문제라는 것"이라며 "지난 1년 동안 20% 가까이 공시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재산세 부담 상승, 종부세 상승, 건강보험료 상승 등으로 국민생활부담이 나타났고 국민들이 많은 불편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장관이 공동주택에 대해 매년 공시기준일 현재 적정가격을 조사해 공시한 공동주택 가격을 뜻한다.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매우 민감한 만큼 공동주택 가격 결정과정에 지방자치단체로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게 오 시장의 주장이다.

오 시장도 정부 소관사항인 공시가격과 보유세 조정이 지자체장으로서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서울시 차원의 자체 조사를 통해 공시가격 산정 오류를 찾아내 최종 결정권을 가진 정부를 압박해 내년 동결을 위한 근거를 만들겠다는 게 오 시장의 구상이다.

취임 초기부터 오 시장이 부동산 정책에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 차원의 공시가격 재조사 범위 등을 정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조사 실행계획을 수립중이다.

시는 공시지가 재조사 범위로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급등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보다 공시가격이 높은 곳' '4월29일 결정공시 이후 이의신청이 많이 제기된 곳' 등을 중심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15일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한 이후 오는 29일 결정 공시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시가격 급등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높은 만큼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가격공시 대상 258만호 전체를 모두 재조사하는 것은 인원 등을 고려하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사 범위를 정하는 등 외부 전문가들과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의신청이 많은 지역은 (공시가격) 산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민원이 들어온 곳을 중심으로 공시가격 산정이 얼마나 공정하게 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공시가격 산정 오류 가능성이 높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티앤알바이오팹 로고.
티앤알바이오팹 로고.

 

4. 얀센 관련주

얀센 관련주 제넥신, 티앤알바이오팹 주가가 하락세다.

15일 제넥신은 0.95%(1000원) 하락한 10만 4200원에, 티앤알바이오팹은 2.68%(1200원) 하락한 4만 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약품청(EMA) 은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의 혈전 발생 사례를 조사 중이며 다음주 권고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위원회(PRAC)가 미국에서 얀센 백신 사용 이후 발생한 매우 희귀한 비정상적 혈전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며 "보고된 혈전 유형인 뇌정맥동혈전증(CVST)이 대부분의 경우 혈소판감소증과 함께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를 담당하는 EMA는 "모든 사례를 조사 중이며 규제 조치가 필요한지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여타 국제 규제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다음주 권고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MA는 "검토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이 백신의 이점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미국에서 J&J 백신 접종 이후 혈전 발생 사례 6건이 보고됐다며, 예방 차원에서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CDC는 14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를 소집해 관련 사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백신은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했다. 평균 예방 효과는 66%로,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기 때문에 기대를 모았다.

존슨앤드존슨은 미국의 사용 중단 결정이 나온 뒤 EU 내 물량 보급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으로 물량 배송은 지난주 시작했다. EU는 3월 11일 얀센 백신을 승인했는데 광범위한 사용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EMA는 "사측이 각국 당국과 접촉하면서 안전위원회 권고가 나올 때까지 이미 받은 물량은 보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5.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15일 서연은 5.90%(1150원) 하락한 1만 8350원에, 서연이화는 4.19%(390원) 하락한 8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탑메탈은 4.38%(550원) 하락한 1만 2000원에, 덕성은 11.98%(3050원) 하락한 2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을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높다는 여론조사가 14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10일 이틀간 정치 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과거 '제3지대 후보'들과 달리 내년 대선에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으리라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6.5%가 부정적으로 대답, '완주할 것'(39.3%)이라는 전망보다 높았다.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은 60세 이상(44.0%), 대구/경북(49.6%), 보수성향층(56.4%), 국민의힘 지지층(71.6%)에서 높았다.

윤 전 총장이 유력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 35.0%가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부 여당에 대항한 모습 때문'(23.5%), '검찰조직 장악력에서 보여준 리더십'(19.5%), '기존 정치권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11.1%) 순으로 높았다.

보수성향층(28.7%)에서는 '리더십'을 꼽은 반면, 진보성향층(48.3%)에서는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리더십'(33.6%), '정부 여당에 대항'(29.9%), '유력한 야권 후보가 없기 때문'(19.5%) 순으로 응답했다.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4월 9~10일 이틀 간 실시됐다. 유무선 RDD 생성 전화면접 방식 (유선 10.8%, 무선 89.2%)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1% (유선 7.2%, 무선 1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7.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 SK케미칼 주가가 하락세다.

15일 진매트릭스는 6.21%(1000원) 하락한 1만 5100원에, SK케미칼은 0.90%(2500원) 하락한 27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도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11월 집단면역이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방식의 백신 전체가 문제 될 경우 집단면역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13일(현지시간) 얀센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미국에서 얀센 백신 680만회분 이상을 접종한 후 발생한 희귀하지만 심각한 유형의 혈전 발생 6건을 분석한 결과다. 외신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고 혈전 반응을 일으킨 접종자 6명은 모두 18~48세 사이 여성이며 이 중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얀센 백신은 평균 예방 효과가 66%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보다는 효과가 낮지만 2회 접종이 아닌 1회 접종이 가능해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으로 기대를 모았다.

우리나라가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7900만명분의 백신 중 얀센의 백신은 600만명분이다.

우리나라에 올해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총 1808만8000회분이다. 정부는 이 물량을 통해 1200만명의 접종을 상반기 중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얀센과 모더나, 노바백스 등과 협의를 통해 271만2000회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가 선구매 계약한 백신을 유형별로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노바백스는 합성항원(재조합) 백신이다.

이중 혈전 생성 논란이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와 얀센 백신은 모두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혈전 생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내에서는 30세 미만의 경우 이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에서 전달체 역할을 하는 물질이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가 의미 있는 양이 체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라며 "얀센 백신 1개가 아니라 바이러스 전달체를 기반으로 한 백신 전체로 문제가 생길 경우 중대하게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2분기에 얀센과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지만 모더나는 초도 물량이 아직 협상 중이고 노바백스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CDC 자문 기구는 14일(현지시간) 예방접종자문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얀센 백신의 안전성을 검토하기로 했는데, 유럽의약품청(EMA)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검토 사례를 비춰보면 CDC 결정에 따라 국내에서 얀센 백신 접종 계획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도입 일정이 확정된 백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번 얀센 백신의 혈전 논란은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정재훈 교수는 "얀센 백신은 당장 2분기 도입 가능성이 있던 몇 안 되는 백신이었다"라며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 중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번 논란은 큰 악재"라고 말했다.

8.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 삼형제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15일 셀트리온은 1.75%(5500원) 하락한 30만 95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0.58%(900원) 하락한 15만 52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45%(600원) 하락한 13만 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주일에 한두 번만 피부에 붙여서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완화하는 도네페질 성분의 패치 제품들이 경쟁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 중 아이큐어와 셀트리온이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도네페질 패치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상용화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랐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6월 아이큐어가 개발한 도네페질 패치제의 국내 공동 판권을 샀다. 두 회사는 국내에서 각각 다른 이름으로 허가받고 판매한다.

도네페질 패치는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 먹는 경구제만 출시돼 있다. 아이큐어가 개발한 패치가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회사는 연내 허가를 받은 후 내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부에 붙이는 치매 패치제로 이들이 처음은 아니다. 리바스티그민 성분의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와 그 제네릭(복제약)들은 이미 수년 전에 나와 국내에서 연간 70억원 상당 판매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의 ‘엑셀론 패취’는 국내에서 한독이 판매한다.

이들 리바스티그민 성분의 패치제가 하루에 한 번 붙인다면, 아이큐어 개발 제품은 일주일에 두 번만 붙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복약순응도를 높인 전략이다. 도네페질 경구제 역시 하루에 한 번 먹어야 한다.

아이큐어는 셀트리온과 공동 진행한 임상 3상(4개국·400명 대상)에서 기존 경구제 대비 도네페질 패치제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도네페질 성분 의약품은 알츠하이머 국내 매출(약 2900억원)의 약 80%(약 2300억원)를 차지한다. 전 세계 도네페질 시장 규모는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에스티는 일주일에 한 번 붙이는 도네페질 패치제 ‘DA-5207’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1b상의 투약이 종료돼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다.

앞서 식약처는 도네페질 패치제 개발 가이드라인을 통해 임상 1상만으로 3상을 갈음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바 있다. 3상에 준하는 특정 조건의 1상을 수행했을 때 허가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조건은 도네페질의 혈중 약동학 평가변수(AUC, Cmax 등)와 임상적 평가변수의 상관관계가 잘 입증돼 있고, 도네페질 경피흡수제와 경구제 간 반복투여 시 항정 상태에서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되는 경우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다만 환자에서의 장기간 부착 시 안전성 자료가 추가로 요구돼 추가 임상에 대해 식약처와 협의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라파스와 마이크로니들 치매치료제 BR4002(성분명 도네페질)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 패치는 마이크로 니들(미세 돌기)을 통해 도네페질을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약물이 들어 있는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돌기가 있는 패치로 개발함으로써 다른 패치제들보다 흡수가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자량이 큰 도네페질 성분의 전달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일각에선 도네페질 패치제가 나오더라도 실제 시장성이 클지는 임상 현장에서 검증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패치제의 경우 실제로 사용할 땐 의료진이 오리지널과 제네릭 제품에서 부작용 등의 차이를 느낄 정도로 제형 개발의 어려움에 따른 제품 간 차이가 있다”며 “도네페질은 리바스티그민보다 분자량이 훨씬 커서 패치제로 개발이 어려웠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봐야 시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 두나무 관련주

두나무 관련주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한화투자증권은 8.23%(480원) 하락한 5350원에, 한화투자증권우는 2.66%(900원) 상승한 3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나무도 미국 증시 상장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코인베이스 상장으로 두나무도 높은 가치에 미국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다.

두나무 측은 상장설에 대해 "회사의 성장 발전을 위해 늘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의 지난 2019년 말 기준 주요 주주는 송치형 의장(26.8%), 김형년 부사장(14.3%), 케이큐브1호 벤쳐투자조합(11.7%), 카카오(8.1%), 우리기술투자(8%), 에이티넘고성장기업 투자조합(7%), 카카오청년창업펀드(2.7%) 등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월 두나무 지분 6.15%를 확보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 "마스크 가격 동결" 결단

 

10.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동방은 4.89%(340원) 하락한 6620원에, KTH는 9.24%(1100원) 상승한 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TC는 4.69%(310원) 하락한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이 지난해 매출액 약 14조원을 기록했다. 2019년(약 7조원)보다 곱절 늘어난 수치다.

쿠팡은 13일 지난해 매출액이 13조923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2019년 매출액은 7조1530억원이었다. 1년 만에 94% 증가한 것이다. 쿠팡은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고서에선 매출액 추정치를 119억7000만 달러(약 13조4600억원)라고 했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린 것이다. 쿠팡 매출액은 2017년 2조6846억원, 2018년 4조3545억원이었다.

영업손실은 5500억원이었다. 2019년 7200억원에서 17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쿠팡 적자는 2016년 5652억원, 2017년 6735억원, 2018년 1조1107억원으로 치솟다가 201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쿠팡은 코로나 방역 비용으로 약 5000억원을 썼다. 만약 이 돈을 쓰지 않았다면 흑자 전환도 노려볼 수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쿠팡의 매출 급상승은 반대로 코로나 사태 수혜를 받은 부분이다.

11. 청년 일자리 관련주

청년 일자리 관련주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15일 비상교육은 11.63%(1100원) 하락한 8360원에, 메가엠디는 1.34%(80원) 하락한 5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노동 전문가인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와 만나 4시간 동안 청년 실업문제 등을 논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만남에서 윤 전 총장은 비정규직 여부에 따라 청년들이 임금, 복지에서 차별을 겪는 일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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