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특징주 총정리] 러시아 코로나 백신 관련주 계속된 강세...윤석열·쿠팡 관련주 일제히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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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특징주 총정리] 러시아 코로나 백신 관련주 계속된 강세...윤석열·쿠팡 관련주 일제히 하락세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4.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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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증시 폐장일 앞두고 개미들 증시 공식까지 깼다
[21일 특징주 총정리] 러시아 코로나 백신 관련주 계속된 강세...윤석열·쿠팡 관련주 일제히 하락세

1.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21일 기준 동방은 1.69%(110원) 하락한 6380원에, KTH는 2.71%(350원) 하락한 1만 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TC는 1.44%(90원) 하락한 6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년 4~5월 각 재벌 그룹의 총수(동일인)를 지정해 발표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심에 빠졌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을 총수로 지정할지를 두고서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30일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 지정 발표를 앞두고 각 집단의 총수 지정·변경 작업에 한창이다. 올해 대기업 집단 지정과 총수 지정의 관심사는 쿠팡이다.

공정위는 '기업 경영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를 기준으로 총수 지정 여부를 정한다. 김범석 의장의 경우 의결권 비율이 76.7%(10.2%)에 이르러 지배력이 충분하지만, 공정위는 당초 쿠팡을 총수 없는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하기로 잠정 결론 내린 상태였다.

'외국인은 총수로 지정하지 않는다'는 관례 때문이다. 외국인의 경우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아 지정하더라도 그 실효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아람코의 지배를 받는 S-Oil이나 미국 GM의 자회사인 한국GM이 총수 없는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돼 있는 이유다.

그러나 정치권·시민 단체·일부 유통업체 등이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쿠팡을 총수 없는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하는 것은 외국인 특혜를 주는 셈"이라는 논리다. 공정위가 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한 전례는 없지만, 법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공정위는 각계 입장을 수렴해 김범석의 총수 지정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범석 의장이 총수가 되면 쿠팡이 매년 제출하는 '지정 자료'의 책임을 져야 한다. 공정위는 각 대기업 집단으로부터 총수 일가의 보유 현황 등을 지정 자료라는 이름으로 매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의 '사익 편취 제재' 대상 회사도 달라진다.

다만 총수 없는 대기업 집단이 되더라도 부당 행위 금지 규정(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7호)은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이 공정위의 입장이다. 총수가 없다고 해서 특혜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특징주] 한화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우 17% 강세 '뉴딜펀드 물량 소진'
두나무 관련주

2. 두나무 관련주

두나무 관련주의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기준 한화투자증권은 1.49%(80원) 상승한 5460원에, 한화투자증권우는 전일대비 4.89% 오른 3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 열풍에 힘입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15일 두나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67억원, 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매출(1402억원)과 영업이익(426억원) 대비 각각 26%, 105% 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117억원) 대비 309% 가량 늘어났다.

셀트리온제약<br>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3.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21일 기준 셀트리온은 3.17%(9500원) 하락한 29만 5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3.68%(5700원) 하락한 14만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15%(5400원) 하락한 12만 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일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신속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디아트러스트는 별도 장비가 필요하고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의 단점을 보완한 항원 신속 진단키트다. 의료 현장에서 15분 안에 감염 여부를 판단 가능하다.

한국 기업 가운데 항원 신속 진단키트로 FDA의 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신속 진단키트의 약점인 낮은 민감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듀얼(이중) 항원 진단’ 방식을 사용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인 N항원과 S항원을 모두 검출하도록 설계됐다. 민감도는 양성 환자가 양성으로 판정되는 비율(정확도)을 말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초기 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3.3%의 민감도가 나왔다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뭐있나? 코로나19 백신 임상 '면역' 반응 확인<br>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4.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 SK케미칼 주가 소폭 상승했다. 

21일 기준 진매트릭스는 1.54%(250원) 상승한 1만 6500원에, SK케미칼은 0.18% 상승한 2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척수염 등 부작용으로 입원 치료 중인 40대 간호조무사의 남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차라리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이 나을 뻔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Z 접종 후 사지 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의료인인 아내는 우선 접종 대상자라 백신 접종을 거부할 수도, 백신을 선택할 권리도 없었다. AZ 백신 접종을 하고 정부의 말만 믿고 괜찮아지겠지 하며 진통제를 먹어가며 일했다"며 "접종 후 19일 만인 지난달 31일 사지가 마비돼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3~4일 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었으나 정부의 부작용 안내 부족으로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치료비와 간병비 문제를 언급하면서 문의 과정에서 질병관리청(질병청)과 지자체 간 떠넘기기가 만연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일주일에 400만원씩 나오는 치료비와 간병비를 서민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보건소는 치료가 모두 끝난 다음 치료비와 간병비를 일괄 청구하라고 한다. 심사 기간은 120일이나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질병청에서는 조사만 해 가고 이후로는 감감무소식이었다. 누구 하나 피해자를 안심시켜주는 곳은 없었다"며 "질병청에 전화하면 시청 민원실로, 시청 민원실에 전화하면 구청 보건소에 핑퐁을 한다. 그 일을 일주일 정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국가보상도 미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청원인은 분통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근로복지공단 사무실에는 '코로나 확진 피해자들은 산재 신청을 해주세요'라는 포스터가 있었다. 백신을 맞지 말고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더 현명했던 거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접수창구 뒤쪽 고위급 직원이 "안타까운 일이지만 백신 후유증으로 산재 접수가 안 된다. 이 시국에 인과관계를 인정해 줄 의사가 어디 있겠나"라 응대했다.

청원인은 아울러 "국가를 믿고, 백신을 접종했을 뿐인데 돌아온 것은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형벌뿐이다. 선택권도 없이 국가의 명령에 따라 백신을 맞았는데 한순간에 건강도 잃고 막대한 치료비라는 현실적인 문제까지 떠안게 됐다"며 "정부 기관들은 '1000만명 중 3명이니까 접종하는 게 사회적으로 이익'이라는 식의 말로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기저질환을 앓지 않던 40대 여성 간호조무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뇌척수염으로 사지가 마비됐다.

이 간호조무사는 지난 1월 병원 채용 전 건강검진에서 '특이 소견 없음'으로 확인될 정도로 건강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백신 접종 후 일주일 넘게 두통이 이어졌고, 열흘 뒤에는 양안 복시(사물이 겹쳐 보이는 현상)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입원 후에는 사지 마비 등의 증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1차 진료 진단명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ADEM)이었다. 이는 신경학적인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여전히 일반 병실에서 치료받고 있고, 최근 확인한 결과 증상은 악화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공식 부작용이 아닌 ADEM은 추정 진단이다. 확정 진단을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특이한 상황을 통해 발생률이 올라가고 관련성이 인정되는 경우 평가가 좀 더 근거 있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DEM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처럼 백신 제품 설명서에 등록되지 않았다. 앞서 시·도 신속대응팀과 역학조사를 마친 추진단은 한 달여 후 간호조무사의 재검사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간호조무사 측이 심의를 의뢰하면 중앙 피해조사반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현재 질병청은 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상 반응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피해 국가보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우선 보건소는 피해자가 제출한 피해보상신청서를 시·도지사에 제출한다. 시·도지사는 즉시 피해 사실에 대해 기초조사를 시행한 후 피해보상신청 서류에 기초조사 결과와 의견서를 첨부해 질병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질병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기초 피해조사 결과를 검토·평가한 뒤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를 통해 보상 심의를 한다.

전문가들은질병청이 이상 반응을 재빠르게 발표하지 않았던 점을 비판하면서도 조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월12일 접종 후 일련의 과정을 보면 백신과의 인과성이 판단되는데, 3월 말에 진단된 중증 부작용을 진작에 공개하지 않았다"며 "백신 접종 후에 안전성을 검증한 후에 이상 반응은 철저히 실시간으로 알리고 정보를 바탕으로 인과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재훈 가천대길병원 예방의햑과 교수는 "ADEM과 같은 질환을 다룰 때는 평상시 발생한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며 "ADEM은 한 달에 100만명 중 0.3명, 횡단성 척수염은 100만명당 2명에게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1건이 발생했다고 자연 발생률을 뛰어넘는다고 보기엔 어렵고,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제넥신 로고.
얀센 관련주

5. 얀센 관련주

얀센 관련주 제넥신, 티앤알바이오팹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기준 제넥신은 1.07%(1200원) 상승한 11만 3100원에, 티앤알바이오팹은 2.97%(1350원) 하락한 4만 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존슨앤드존슨(J&J)은 20일(현지시간) 유럽에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것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날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희귀 혈전 간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EMA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드문 혈전 관련 경고를 얀센 코로나19 백신 제품 정보에 추가해야 한다고 결론냈다"면서도 "다만 백신 접종의 이익이 여전히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했다.

이는 또 다른 혈전 논란을 빚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판단과 유사한 결론이다.

J&J 과학 최고 책임자 존 스토펠스는 성명에서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운송이 편리한 (얀센의) 단발 백신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이점을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 식품의약국(FDA)은 미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이 잇따라 보고 되자 지난 13일 사용을 잠정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J&J는 유럽 등 27개국에 대한 백신 공급을 중단했다.

CDC의 독립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오는 23일 얀센 백신 사용 여부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하기 위해 2차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ACIP가 "일종의 경고나 제한, 또는 위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사용 재개를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권주자 선호도 윤석열 36.3% 1위…이재명 23.5%, 이낙연 12.3%
윤석열 관련주

6.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21일 기준 서연은 1.73%(350원) 하락한 1만 9850원에, 서연이화는 1.42%(130원) 하락한 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탑메탈은 2.05%(250원) 하락한 1만 1950원에, 덕성은 4.31%(1000원) 하락한 2만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 33.7%, 이재명 지사 27.1%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1.6%포인트 상승했지만, 이 지사(2.5%포인트)도 동반 상승하면서 격차가 다소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3.1%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0%로,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3.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각각 3.7%, 정세균 전 국무총리 3.4%, 유승민 전 의원 2.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2% 등의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50.3%) ▲대구·경북(45.9%) ▲서울(41.4%) ▲부산·울산/경남(41.2%) ▲보수층(51.1%) ▲중도층(41.8%) ▲국민의힘 지지층(66.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40대(44.8%) ▲인천·경기(35.0%) ▲진보층(57.1%)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전라(29.9%)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재명 지사 52.6%, 이낙연 전 대표 29.5%로 큰 격차가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0%, 민주당 29.0%로 전주 대비 국민의힘이 2.3%포인트 오르며 격차를 벌렸다. 민주당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5.3%, 정의당 3.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100%)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특징주]휴온스글로벌 주가 가파른 상승세,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소식
러시아 백신 관련주

7. 러시아 백신 관련주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다

21일 기준 휴온스글로벌은 1.83%(1100원) 상승한 6만 1200원에, 휴온스는 5.15%(3400원) 상승한 6만 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메딕스는 0.78%(300원) 상승한 3만 8700원에, 이화전기는 2.94%(7원) 상승한 2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트론은 15.52%(111원) 상승한 826원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0.92%(300원) 상승한 3만 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효능이 97.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초 세계적 의학잡지 랜싯이 발표한 91.6%보다 높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연구소와 국부펀드 직접투자기금(RDIF)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V 2차례를 모두 접종한 이들 사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에 관한 자료 분석 결과 백신의 효능이 97.6%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작년 12월 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러시아에서 380만 명이 스푸트니크V 2차 접종을 모두 마쳤다.

백신 1차 접종일로부터 35일 이후 감염률은 0.027%다.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의 경우 같은 기간 감염률은 1.1%다.

연구진은 백신의 효능에 관한 자료를 5월 관련 분야 전문가들 검증을 거쳐 의학 잡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푸트니크V는 현재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헝가리,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멕시코, 파키스탄, 몽골, 카자흐스탄,이라크,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60개 나라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키릴 드미트리 RDIF 최고경영자(CEO)는 "선도적 의학잡지 랜싯에 게재된 자료에선 스푸트니크V 효능이 91.6%로 나타났다"며 "러시아 내 접종자 약 400만 명의 감염률 자료 분석은 효능이 97.6%로 더 높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60개국은 코로나19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바람직한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작년 8월 스푸트니크V를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등록했다. 그러나 최종 3상 임상 시험을 건너뛰고 승인한 탓에 자료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효능·안전성 역시 신뢰할 수 없다는 논란이 일었다.

스푸트니크V의 3상 결과는 올해 2월에야 저명한 의학 잡지 랜싯을 통해 공개됐다. 백신의 예방 효과는 91.6%로 안전성과 효능도 확인받았다.

러시아제 백신을 놓고는 결코 안전성을 믿을 수 없는 러시아의 대외 영향력 확대 수단이라는 우려와 전 세계적 백신 공급난 속에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특징주]sfa반도체 주가, 삼성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차 개발 소식에 강세
반도체 관련주

8. 반도체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가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21일 기준 어보브반도체는 1.07%(200원) 하락한 1만 8500원에, SFA반도체는 0.91%(80원) 상승한 8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컴퍼니는 0.96%(400원) 상승한 4만 2000원에, 에이디칩스는 2.09%(35원) 하락한 1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아산공장과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19일부터 멈춰섰다. 올 초부터 시작된 세계 반도체대란으로 국내 완성차업체와 부품사들이 도미노 셧다운 사태를 겪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지난 12~13일에 이어 19~20일 추가 휴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일부 반도체 수급 문제가 원활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19일과 20일 이틀간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휴업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생산라인만 해당되며 자동차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2일간 생산라인 휴업 결정에 따라 약 20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관계자는 "회사는 반도체 확보를 위한 다행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휴업 이후 추가 휴업 실시 여부는 현재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나와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1공장도 지난 7~14일 차량용 반도체인 마이크로 콘트롤 유닛(MCU)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반도체대란과 경영난으로 도미노 '셧다운' 사태를 겪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해온 한국지엠도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부평 1, 2 공장 등 전 라인 운영을 중단한다.

한국지엠은 제네럴모터스(GM) 결정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하며 반도체 부족 상황에 대응해왔다. 하지만 반도체부품 수급 상황이 악화하며 GM 방침에 따라 1, 2 공장 전체를 일주일간 멈춰세우기로 결정했다. 부평 1공장에서는 쉐보레 인기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가, 2공장에는 '말리부'와 '트랙스'가 생산되고 있다.

생산이 26일 재개될 지도 불투명하다.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확보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주 중 운영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역시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반도체 소자 부품수급 차질로 지난 8~16일 멈춰선데 이어 주말을 넘긴 19일부터 23일까지 다시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법정관리 개시에 따른 협력업체 부품 공급 중단이 가동중단의 배경이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인한 협력업체 부품 공급 중단으로 일주일간 휴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평택공장의 생산 재개 예정일은 오는 26일이지만 부품 수급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긍정적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주목
모더나 관련주

9.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8.12%(125원) 하락한 1415원에, 엔투텍은 3.73%(125원) 하락한 32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파미셀은 0.27%(50원) 상승한 1만 8500원에 장을 닫았다.

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 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가을까지 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접종할 것"이라고 했다.

16일 CBS에 따르면 방셀 CEO는 최근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90%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바이러스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CBS는 3차 접종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보건 전문가들은 3차 접종이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영국으로부터 미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추가적인 면역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모더나도 화이자에 이어 코로나19 백신 효능을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백신 수급 불균형 사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 경영자는 지난 15일 CVS헬스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6~12개월 사이에 3번쨰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로부터 매년 백신 재접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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