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대표 스마트 시범공장 ‘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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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대표 스마트 시범공장 ‘ATS’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5.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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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의 스마트 제조공정 컨트롤 현황판 /업체 제공
ATS의 스마트 제조공정 컨트롤 현황판 /업체 제공

 

에이티에스(ATS)는 충북 청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 회사다. 주로 대 만·일본산이 판을 치던 자동차용 연결재인 클립(Clip)과 패스트너(Fastener) 시장에서 국산화를 최초로 성공시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클립류는 자동차 1대에 300개 이상 사 용되는 주요 부품으로 용도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천차만별이다. 각각의 수요에 맞춰 ATS가 생산하는 제품은 500, 이를 납품 하는 거래처만 해도 250여 곳에 달한다.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ATS가 고민하던 바는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내는 일이었다. 이에 ATS6년 전부터 스마트 제조공정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소업체들이 누 구도 뛰어들지 않을 시기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공정 스마트화에 앞장섰다. 공정 도입을 통해 실시간 생산현황 모니터링, 오작동 방지 관리, 자주검사 관리, 제품 제조 이력관리, 불량예측 등에서 빅데이터를 수집해왔다.

ATS2014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컨설팅지원사업, 2015년 중소기업기술 정보진흥원의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과 스마트공장추진단에서 추진한 지원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후 한국기계산업진흥원, 창 조경제혁신센터, 충북테크노파크 등의 사 업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시범공장) 사업에 참여해 생산성, 품질, 원가, 납기 부문 등에서 성과도 올렸다.

덕분에 설비가동률은 도입 전 89%에서 98%까지 상승했다. 공정불량률은 기존 8808 PPM에서 1805 PPM까지 낮아졌다. 제고정확도도 85%에서 97%로 높아져 생산성과 품질 전반에 효과를 얻었다. 이를 토대로 2021년에는 충북 대표 스마트 시범공장으로 선정됐다.

이재진 대표이사는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후 불량률과 재고가 각각 30%40% 씩 감소했다. 생산성도 오르고 지속적인 매출액 및 부가수익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성과를 맞본 ATS는 향후 스마트공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더 나은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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