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전국최초, 전기차로 친환경 식자재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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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전국최초, 전기차로 친환경 식자재 배송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3.1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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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냉동탑 갖춘 1t 전기화물차 10대 배치…배기가스·소음 없어
음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전국최초로 전기화물차를 이용해 매연과 소음없는 식자재 배송에 나섰다.

충북 음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용 식자재 배송에 친환경 차량인 전기화물차를 운용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3월부터 아침 급식 자재 배송을 위한 화물차량을 식품 전문 화물운송업체 용역을 통해 냉장·냉동탑을 갖춘 1t 전기화물차를 도입했다. 군은 화물전기차를 활용한 식자재 배송시스템으로 식자재 신선도 유지와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차 중 발생하는 매연이 없고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냉장 장치가 작동돼 식재료 안전도가 한층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식재료 신선 관리와 건강문제 개선으로 학교 영양 교사와 조리 종사원, 학부모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센터에 인접한 마을에서도 새벽 시간에 화물차들이 한꺼번에 내뿜는 배기가스와 소음이 사라져 반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화물운송 종사자 자격증을 가진 지역 주민들을 배송기사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음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유치원, 초·중등학교, 특수학교 등 34개 학교에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식자재를 공급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역 학생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충북 도내 최초로 2017년 문을 열어 음성군이 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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