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 통합관련 첫 공개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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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 통합관련 첫 공개 토론회 열려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10.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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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 주관…양군이 공유한 충북혁신도시 매개로 점화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주최한 음성진천 통합 정책토론회 모습.

충북혁신도시를 공유하고 있는 음성군과 진천군의 통합론에 대한 공개 토론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통합추진위원회는 18일 오후 4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음성‧진천 통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먼저 정재욱 행정학박사의 '충북혁신도시 지속 발전을 위한 음성-진천 행정구역 개편 방안'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이수한 전 청주청원통합위원장의 좌장으로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상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 이양섭(국민의힘·진천2) 충북도의회 의원, 노금식(국민의힘·음성2)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김천수 충청리뷰 취재국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공개 토론회는 11년 만에 공식적인 방식으로 다시 떠오른 통합론인 셈이다. 지난 2011년 이필용 당시 음성군수의 비공식적 통합론이 제기됐다. 이어 2012년 충북혁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의 주민 서명을 통한 통합건의서가 충북도에 접수됐다. 이는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에 보고 돼 여론조사까지 이루어졌지만 통합은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진천군 사회단체장 100명의 반대 서명부가 충북도에 접수되는 등 양군의 갈등이 빚어진 바 있다. 그러나 당시의 양군 인구 차이가 3만명 가량 진천군이 적었고, 현재는 7000명 차이로 좁혀진 상황으로 변화돼 있다.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토론회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주 충청리뷰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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