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담긴 치열한 사유의 흔적들
상태바
꽃에 담긴 치열한 사유의 흔적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10.26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쉐마미술관 구자승, 장지원 부부 초대전
장지원, 숨겨진 차원, 65.2×65.2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장지원, 숨겨진 차원, 65.2×65.2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구자승, 해주항아리에 꽃, 162×130cm, Oil on canvas, 2022
구자승, 해주항아리에 꽃, 162×130cm, Oil on canvas, 2022

 

쉐마미술관에서는 구자승, 장지원 부부 초대전을 1113일까지 개최한다.

구자승 작가(1941~, 서양화가)는 한국 극사실주의 1세대 작가로 동양적 세계관의 사유 공간을 통해 절제된 정물화 작품을 보여준다. 구자승 작가는 1941년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과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78년 선화랑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44년 동안 끝없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장지원 작가(1946~, 서양화가)는 꽃, , 나무들의 소재들로 마음속에 숨겨진 자연을 은유하며 작가의 심상적 세상을 지금도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을 통해 작품을 하고 있다.

구자승, 장지원 작가는 1986년부터 충주 남한강 변으로 작업실을 옮겨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쉐마미술관에서의 구자승, 장지원 부부 전시는 지역의 원로작가이며 부부 작가라는 특별한 시너지가 있다. 두 작가는 서로 교감하고 자극을 주는 동료로서 한국 화단에 굵직한 자취를 남겼다고 말할 수 있다.

두 부부 작가의 화풍은 다르지만, 작품에 소재인 꽃은 두 부부의 상통되는 부분이다. 치열한 작가의 세상에 두 부부가 서로를 지지하며 지원하며 반평생 작업을 하며 새로운 조형적인 해석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사유의 공간 그리고 동양적 시각으로 각자의 독특한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