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안태희 기자 '베이징 특파' 남북(충북) 선수단 활약상 현장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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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북경 하계올림픽대회가 8일 개막했다. 204개국 1만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를 목표하고 있다. 이중 충북에서는 양궁의 임동현.박경모, 레슬링 박은철, 복싱 이옥성, 수영 이겨라, 사격 김윤미등 6명이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본보는 안태희 기자를 10일부터 14일까지 베이징 현지로 특파해 충북출신 선수들의 활약상과 베이징 올림픽 이모저모를 취재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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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충북의 기상을 떨친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서 충북출신 선수들이 금빛과녁을 향해 성큼성큼 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베이징에서 연습중인 박경모 선수 |
대회 3일째인 11일에는 양궁의 임동현(22.한국체대)과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가 남자단체전에서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 임동현선수 |
9일 베이징올림픽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박경모는 676점으로 4위에 그쳤다. 그러나 박경모의 기록은 1위 후안 레네 세라노(24, 멕시코)의 679점에 3점이 뒤진 기록이라는 점이 대표팀에게는 위안거리가 됐다. 임동현은 670점을 쏴 8위에 올랐다.
▲ 박은철 선수 |
박은철은 지난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꼬로만형 55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기대주다. 청주 중앙중, 충북체고, 한국체대, 상무 출신이다.
특히 6명의 충북출신 올림픽 대표 가운데 유일하게 충북에서 현역생활을 하고 있는 복싱의
▲ 이옥성 선수 |
이옥성은 편파판정에 희생되지만 않는다면 무난히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고 충북체육회측은 전망했다. 서원대를 졸업했다.
이밖에 제천의림여중과 제천상고, 주성대 출신인 사격의 김윤미(동해시청)가 10일 10m 공기권총에,서원초와 대성여중.대성여상 출신인 수영의 이겨라(울산시체육회)가 11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한다.
▲ 이겨라선수 |
▲ 김윤미 선수 |
올림픽 금메달 3개를 수확한 ‘살아있는 양궁의 전설’ 김수녕씨는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북경 양궁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