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 의원 탈당 결정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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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의원 탈당 결정한 바 없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09.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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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의원 보도자료 발표..."다음주 귀국하는대로 입장 밝히겠다"
   
 
  ▲ 김종률 국회의원  
 

[4보] 다음은 김종률 의원이 낸 보도자료 전문이다.

 9월 18일 탈당 관련 보도에 대하여

- 18일 일부 언론에서 탈당 관련 보도가 있었으나 탈당을 결정한 바 없다.
- 현재 해외 체류중이므로, 다음주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

[3보] 오전 9시40분 현재 김종률의원실의 곽윤석 보좌관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의원님이 탈당을 결정한 바 없고 이번 주말쯤 귀국하는대로 본인이 직접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곽보좌관은 또 "직접 의사를 밝힌다는 것은 탈당을 하겠다는 뜻이 아니고 말을 건네 들을 때 생기는 오해를 막기 위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는 뜻"이라면서 "(탈당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 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2보] 김종률의원의 민주당 탈당설과 관련해 충북도당 관계자는 "탈당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해프닝"이라면서 탈당을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가축전염병 특위운영과 관련해 김 의원이 의원총회나 상임위원에서 다른 의원들과 큰소리로 싸운 적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역 의원에 이어 정세균대표와도 식사를 하면서 입장정리가 끝난지 1주일이 지났는데 뒤늦게 탈당보도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일이 정계개편이나 민주당 흔들기로 자칫 흐르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의원은 중국 출장중이며, 보좌관들과는 전화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1보]

통합민주당 김종률의원(음성진천괴산증평)이 탈당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와 관련, 민주당은 18일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김 의원이 "현재의 민주당으로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도 희망이 없다. 호남당 기득권에서 벗어날 의지가 없다"며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민주정책연구원장인 김효석 의원은 이에 대해 '김민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탈당계를 제출했다기 보다는 본인이 여러가지 심경을 이야기했고 우리와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서운한 것도 있을 수 있지만 다 수습됐다. 본인이 한 때 그런 것을 검토하다가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인 강기정 의원은 "아침 중국을 방문 중인 김 의원과 직접 통화를 를 했다"며 "김 의원이 직접 '탈당한 적 없다. 오늘 중으로 보좌관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강 의원은 이같은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8일 조선일보는 김종률의원이 17일 "지난 10일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김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의 민주당으로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도 희망이 없다"며 "호남당 기득권에서 벗어날 의지가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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