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금자 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
주말이면 특히 전국에서 외지인이나 외국인들이 상당산성을 많이 찾아온다. 문제는 상당산성 남문 주변 잔디밭 광장과 등산로에 보기 흉할 정도로 쓰레기가 널려 있다는 것이다. 각종 음식물을 가지고와서 먹고 난 뒤 쓰레기를 검은 봉투에 넣어 슬쩍 한쪽에 양심을 버리고 돌아간 흔적들이다.
성안길 문고에서 국민은행 지점에 이르는 청주 성안길 문화의 거리에도 쓰레기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주말 발 디딜 틈 없는 도심의 거리를 걷는 시민들은 널려있는 쓰레기 거리를 누비면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걷고 있는지 묻고 싶다.
성안길에는 시민들이 문화의 거리에서 쉬어갈수 있도록 벤치와 조형물까지 설치했지만 여기에도 음료를 마시고 아무렇게나 버리고 간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종된 시민의식을 되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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