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언론 기구 통폐합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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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언론 기구 통폐합 철회하라"
  • 충북인뉴스
  • 승인 2008.11.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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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지원대상 23개 지역 일간신문 성명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우선지원대상 23개 지역일간신문사는 25일 신문지원기구통폐합 정책 철회와 삭감된 내년도 지원예산을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지역일간신문사들은 특히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공동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지원대상 23개 지역일간신문사는 26일자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전국지의 인적·물적 시장공략과 경제한파라는 위기상황에서 정부·여당이 4대 신문지원기구 통폐합, 2010년 시한 만료를 앞두고 있는 특별법 자동폐기 등 지역신문을 고사시킬 최악의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일련의 정책을 정면으로 반대하며, 잘못된 정책을 당장 수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정부·여당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한 연장과 지원을 강화하는 법안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신문지원기구 통폐합 정책을 철회하고, 삭감된 내년 지원 예산을 복구·강화하라"고 주장했다.

우선지원대상 23개 지역일간신문사는 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존속은 물론 사무국 설치 등 역량을 강화할 법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2010년 시한이 만료되는 특별법을 일반법화 하거나 시한을 연장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별법은 난립된 지역신문시장을 정상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고, 여야 정당, 언론학계와 언론시민단체들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만들어진 매우 의미있는 법안"이라고 평가한 후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이같은 기대를 철저히 외면한 채 지역신문발전위원회를 포함한 신문지원기구들을 통폐합하고, 특별법이 자동폐기되도록 방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는 충청타임즈를 비롯해 중부매일, 충북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경상일보, 경인일보, 광주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부산일보, 새전북신문, 영남일보, 인천일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한라일보 등 23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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