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의 퀄리티 갖춘 곳 … 음해는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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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수준의 퀄리티 갖춘 곳 … 음해는 부당”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12.0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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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수희 충북개발연구원장
충북개발연구원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충북개발원측도 할말이 많은 것 같다. 이수희 원장(사진)은 “(비판적인 언론보도에 대해)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진실을 밝혀야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수희원장이 말하는 충북개발연구원측의 입장을 들어봤다.

- 연구결과를 불신임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대한 입장은?
우리 연구원에 대한 비난은 곧 우리의 ‘퀄리티’가 낮은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게 문제다.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바로는 우리 연구원의 연구실적이 전국에서 1, 2위를 다툰다. 이런저런 비난기사에 대해 일절 응대하지 않은 것은 도의회에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이다.

- 그렇지만 중국어마을이나 밀레니엄타운 관련 연구물에 대해서 도의회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중국어마을 관련 연구는 지난해 7월에 끝낸 것이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이 3가지 방안을 제시하면서 성공적으로 발주처에 납품했다. 연구결과가 부실하다면 보완요구를 했을 것 아닌가. 그러나 충북도가 3가지 안중에 가장 규모가 큰 안을 선택해서 추진한 것인데, 마치 연구원이 이것을 주장한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 당시 연구는 기본구상에 불과하다. 만일 총 사업비 1조 8000억원짜리 사업을 연구용역했다면 불과 4000만원에 수주할 수 있겠는가. 연구결과가 부실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 연구결과도 시원치 않은데 연구인력만 증원한다는 비판도 있다. 연구원들의 절반이 연구원경력이 2년 1개월도 안돼 자질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
충북도에서 지급하는 운영지원금이 1년에 14억원이다. 제주도는 18억원이다. 그렇지만 내가 취임(2006년 8월)후 박사급 연구원이 10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조만간 20명이 될 것이다. 이 기간에 연구실적은 2006년 41건에서 2008년 100건으로 증가했다. 인력증가보다 연구실적이 더 많다. 연구원들의 수준은 입사경력이 아니고 연구원들의 실력을 따질 일이다. 그리고 우리 연구원들의 실력이 낮거나 부족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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