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고통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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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고통이 줄어듭니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12.17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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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사람들- 경기침체 불구 의정비 전액기부, 1% 사회환원 잇따라

   
▲ 권광택 도의원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짙을수록 더욱 반짝이는 사람들이 있다. 가진 돈이 많든, 적든 자신이나 회사가 번 돈을 좋은 일에 쓴다면 크게 칭찬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흔하지 않는 결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또한 즐거운 일 아니겠는가.

권광택 충북도의회 의원(51.청주6)은 자신이 매달받는 의정비등을 충북인재양성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일단 제8대 임기가 끝나는 2010년 6월까지 기부하기로 결심했는데, 총액이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의원이 인재양성재단에 기부하게 된 배경 또한 의미심장하다. 권 의원은 “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장.차관, 고위공직자 인선시 충북홀대론이 도민과 언론에 자주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도와 각 자치단체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는게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의 의정비를 충북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에게 쓰고 있는 것이다.

권의원은 그 동안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충북)지구 총재, 청주시 서부종합복지관 후원회장, (사)한국청소년연합 청주시지회장, (사)환경실천연합회 충북본부 고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봉사하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충북소주(대표 장덕수)는 ‘1원’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이다. 충북소주는  ‘희망 2009 1% 사랑나눔 실천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충북소주는 1년간 판매량 중 2000만병에 병당 1원의 기금을 적립해 협약만료 시점에서 사랑나눔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또 자사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시원한청풍' 소주제품 360㎖ 뒷면 보조상표에 캠페인 광고를 부착해 도내 전 지역에 홍보키로 했다. 이미 충북소주는 지난해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제11호'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이다

   
▲ 장덕수 충북소주 사장
특히 이 회사는 최근 충북경실련이 주는 기업정도상을 받기도 했다. 1957년 창업 이래 기업의 이윤을 문정장학회를 통한 장학금 지원 사업 뿐만아니라 결손가정,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돕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덕수 사장은 “1% 나눔실천 캠페인 말고도 연말에 4500만원을 또 기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지역기업으로서 항상 이웃과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을 늘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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