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국회의원 ‘희비’ 쌍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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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출신 국회의원 ‘희비’ 쌍곡선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9.0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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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의원 대변인 발탁, 정국교의원 의원직 사퇴

   
▲ 노영민 의원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청주흥덕을)이 다음달부터 당 대변인으로 공식활동을 시작하는데 반해 정국교의원(비례대표)는 최근 의원직 사퇴서를 당에 제출했다.

노영민의원은 충북 지역구 출신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정당 대변인이 된 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노의원은 설 이전에 정세균 대표가 대변인직을 제의해 수락했으며, 다음달부터 공식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영민 의원은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17대 국회에 입성한 충북 청주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정책위 제4정조위원장과 공보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현재 당 정책위 부의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노영민의원은 “지역구 활동도 소홀하지 않게 하면서 당의 입으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민주당 비례대표 정국교 의원은 최근 당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의원배지를 반납하게 됐다.

   
▲ 정국교 의원
정의원은 지난 2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가 23일 허위·과장 정보를 공시한 뒤 주식을 처분해 440억원의 부당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자신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50억원을 선고한 뒤 곧바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정의원의 의원직을 승계하게 되는 사람은 김진애 서울포럼 대표이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원은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1999년 뉴맥스 상무이사를 거친 뒤 2001년부터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인수해 청주산업단지에 에이치앤티로 사명을 바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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