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으로 만든 세상의 모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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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만든 세상의 모든 음식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9.02.0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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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랑의 '해물바지락손두부'
상호명 조차 ‘콩사랑’이다. 금천동 동사무소 옆에 위치한 콩사랑은 그야말로 두부전문점이다. 밤에 찾아간 콩사랑 식당은 등대가 붉을 밝히고 있었다. 식당 한 켠에는 넓은 야생화 전시장이 마련돼 있고, 식당 안에는 오래된 고가구와 각종 수집품들로 어느 골동품 온 듯한 인상을 줬다.

   
▲ 오래된 고가구와 어우러진 '골드스타'의 에어콘이 어느 골동품 가게를 연상시켰다.
콩사랑은 콩으로 만들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요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년째 한 곳에서 콩사랑 식당을 운영해온 성진경 씨는 “두부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건강식품”이라고 말했다. 콩사랑 식당은 가경동에 분점이 있는데 이는 성진경 씨의 동생이 운영중이다.

콩사랑 순두부(6000원), 콩사랑 해물 바지락 순두부(6000원), 콩사랑 돈까스(8000원), 콩사랑 두부부침(10000원), 콩사랑 생두부(10000원), 콩사랑 두부김치(20000원), 콩사랑 두루두루치기(20000원), 콩사랑 두부잡탕(20000원) 등이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두부전골(소 25000원 대 30000원), 두부보쌈(소 30000원 대 35000원)이 마련돼 있어 단체손님에게 인기가 좋다.

   
▲ 해물바지락순두부는 부추,바지락,순두부가 어우러져 시원한 국물맛을 자랑한다.
콩사랑 돈까스는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콩을 먹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물 바지락 순두부는 시원한 국물과 고소한 두부 맛이 어우러지는 한 끼 식사도 좋다. 두부 맛도 좋고, 반찬도 깔끔해 손님들이 늘 많다. 특히 두부보쌈은 한방재료로 넣고 끓여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이 집의 대표메뉴다.

성진경 대표는 “이곳의 손님 대부분이 단골이다”며 콩비지를 권했다. 두부 전문점에서 두부를 먹고 덤으로 콩비지를 챙겨갈 수 있다. 성 대표는 “비지찌개 말고도 동그랑땡이나 빈대떡을 만들 때 비지를 넣으면 좋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문의 043)221-6076/ 256-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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