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품처럼 편안한 병원을 지향하는 청주 모태안 여성병원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개원 3주년을 맞는 모태안여성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매주 토요일 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다.

대기하는 환자들이나 임산부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처음 시작한 작은 음악회가 인기를 끌자 이번 '밸런타인데이 음악회'를 준비했다.이번 음악회는 오전 11시부터 11시 40분까지, 오후 2시 20분부터 3시까지 각 40분씩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주는 한국심포니 오케스트라 김혜정의 바이올린 , 스콜라챔버 오케스트라 길민정의 바이올린, 카잘스챔버 오케스트라 조영주의 첼로, 충남대 음악학과 4학년 진원별의 비올라 연주가 이어진다.

모태안 여성병원 안치석 대표원장은 "산모와 영아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 동요, 유명팝송으로 선곡했다"며 "환자들에게 지루하고 따분한 시간이 아닌 다가가고 싶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문의는 043-272-000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