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대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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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대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될까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9.04.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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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개소 선정에 충대병원 등 11개소 신청
5년간 10억원 지원… 선진국 수준 임상시험

   
▲ 지역임상시험센터 신청서를 보건복지가족부 임상시험단에 제출한 충북대병원의 응급의학센터 건물 전경
충북대학교 병원이 '2009년 지역임상시험센터 공모'에 신청했다. 임상시험센터는 2004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해 온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국가임상시험사업단에서 평가·선정하고 있다.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최종 선정된 의료기관은 연간 10억 원 이내로 5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 수행을 목표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 10일 마감결과 총 11개 의료기관이 응모했다. 먼저 청주 충북대병원, 춘천 강원대병원, 부산 동아대의료원, 양산부산대병원, 대구 영남대병원, 익산 원광대병원, 원주기독병원 등 7개 지방 병원이다.

또 경희대 산학협력단, 고려대 안암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등 4개 수도권 병원을 포함해 총 11개 병원이 응모했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서울·수도권지역과 비수도권지역에서 각각 한 곳을 선정하게 된다.

현재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된 기관은 서울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아주대의료원, 경북대병원, 가톨릭의료원, 전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12개 임상시험센터다.

이번 지역임상시험센터 응모결과 임상시험기술개발 연구과제는 총 11개 병원 17개 과제로 이달 말 4∼5개를 선정하게 된다. 먼저 15일 서면평가와 21∼22일 현장평가를 거쳐 이달말께 2개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서울의대 교수)은 "이달 말까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 임상시험센터 각 1개소씩을 선정할 예정이다"며 "이 과정에서 임상시험기술개발 연구과제도 4∼5개 선정 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최근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충북대병원은 국비 45억 원과 자부담 19억 2900만 원 등 총 64억 2900만원을 들여  오는 5월 본격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정부가 지방 및 취약지역에 심뇌혈관질환 응급치료 및 조기재활센터를 선정·지원해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즉 충북대병원이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 되면서 충북은 3시간 이내에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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