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한성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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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한성항공
  • 곽근만
  • 승인 2009.07.0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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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항공이 임대료조차 납부하지 못해 사무실을 비워줄 처집니다.
 
빌려온 비행기마저 회수절차에 들어가 운항재개는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문화산업단지내에 한성항공 사무실.

문은 굳게 닫혔고
사무실 전등은 꺼져있습니다.

한달 80여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는
몇 달째 밀린 상탭니다.

급기야 건물관리를 맡고 있는
청주문화산업단지가 2주전 퇴거를 통보했습니다.

청주공항내의 한성항공 사무실.
이곳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지난 4월 한성항공을 상대로
밀린 공항 이용료 등 6천 600여만원을 지불하라며
건물인도청구소송을 제기해 소송이 진행중입니다.

빌려온 2대의 항공기도
리스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회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청주공항에 세워져 있었던 한성항공 항공기 1대는
이미 지난달 말 프랑스 ATR사가 회수했습니다.

나머지 한대도 조만간 회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한성항공은 항공기 없는 회사로 남게 됩니다.

한편 한성항공에 40억원대의 돈을 빌려준 금융권은
회수할만한 재산이 없다고 판단해 소송마저 포기하고
금액 전액을 손실 처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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