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지사, "탈당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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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지사, "탈당 없다"
  • 곽근만
  • 승인 2009.07.0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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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도지사가 여건이 되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 지사는 2일 열린 도정브리핑에서 앞으로 충청권에서도 대선주자가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경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권 도전설이 나돌았던 정우택 지사가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재출마한 뒤
자신이 당선되면, 2012년 대권에 도전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정 지사는 이 같은 입장을
지난달 26일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정 지사는 한나라당이 2012년 대선에 성공하려면
지사도 2~3명 정도 경선에 나와야 한다며,
자신이 도지사에 당선되면 충청권 대선주자로 나설 것임을 밝힌 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떠돌았던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음을 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우택 지사---충청북도“지방선거 끝난 뒤 결정”

정 지사는 당적 변경 가능설도 일축했습니다.

자민련 때도 끝까지 자민련에 남았었다며,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탄핵 열풍 속에 낙선한 뒤
여당 또는 제1야당에 머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이 없어지거나 붕괴되기 전에
당적을 옮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인터뷰>정우택 지사---충청북도“당을 떠날 일은 없다”

이달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두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관련해 정 지사는
청와대 방문시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오송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 지사는 첨복단지를
인프라가 구축된 오송으로 결정되면 반발이 없겠지만,
대구?경북으로 결정되면 정치적 비난과 함께
대통령에 누가 될 것이라는 점을 청와대에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정우택 지사---충청북도“현명한 판단 부탁”

이날 브리핑에서 정 지사는 앞으로 남은 1년간
첨복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투자유치, 인재 육성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CN뉴스 유경몹니다.(편집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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