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퇴출 우려 '좌불안석'
상태바
사립학교 퇴출 우려 '좌불안석'
  • 곽근만
  • 승인 2009.07.20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 수 감소로 경영이 어려운 부실 사립대에 이어 부실 사립 중?고등학교도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면서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학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교과부가 경영난이 심하고
학사운영이 부실한 사립대 30여 곳을 선별해
11월까지 집중적인 경영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당장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학교발전방안을 제출토록 하는 등
해당 학교에 대한 실사가 실시됩니다.

이처럼 대학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타면서
실사 대상학교로 거론되고 있는 학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신입생 충원율 70%미만을 기록해
퇴출대상 1호로 점쳐지고 있는 모 전문대는

장학금 지급률이나 교원 확보율 등
우수한 면은 보지 않고 부족한 면만 가지고
주위에서 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억울하다며
해당 학교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수년전부터 전문대와 통폐합설이 오갔던
모 대학도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긴장상탭니다.

부실대학에 이어 부실 사립 중?고등학교도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c.g도교육청이 교과부에 보고한
학생수 100명 미만인 사학은
도내에 추풍령 중학교와 영동 정수중, 심천중,
괴산 청안중 등 4곳.///

특히 90년대 중반부터 통폐합 대상에 3차례나 이름을 올린
모 중학교는 안 그래도 어려운 학교 운영에
매번 통폐합 대상에 포함되다 보니
학생이나 교사 모두 자포자기한 상태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00중학교 교장>
“안그래도 학생 수가 적은데 정부가 별다른 대책 없이 매번 통폐합 한데고 하니까 너무 힘들다...”

정부가 부실 사립대에 이어
중고교 사학 법인까지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해당 학교들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hcn news 임가영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