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 충북도회장 선거 벌써부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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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 충북도회장 선거 벌써부터 ‘후끈’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9.07.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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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석재' 박창수·'인성개발' 연영만 대표 2파전 예상

오는 10월에 치러질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차기 회장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열기가 후끈거리고 있다.

이상열 현 회장의 후임을 선출하게 되는 이번 선거는 업종별, 시·군별 대표회원 120여명이  간선제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선거로 당선된 회장부터는 기존 3년 중임이 아닌 4년 단임으로 임기가 변경돼 선거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은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박창수 (주)한길석재 대표(51)와 연영만 인성개발(주) 대표이다.

박 대표는 지난 3월 전문건설 운영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후 회장출마 준비를 해오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처럼 전문건설업이 힘겨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회원사에 힘이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전문건설업이 종합건설업의 하수인처럼 되는 것을 회원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청주대 경영학과와 청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박 대표는 충북전문건설협회 감사와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청주대 총동문회 부회장과 BBS 충북도 상당지회 감사, 한국기능미화자원봉사회 청주시 일송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연영만 대표 또한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연 대표는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도내 1800여개 전문건설업체 중 1000개 이상이 연간 3억원 미만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치단체와 유대관계를 강화해 2억 미만의 공사에 대해 분할 발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표는 충주대 건설도시공학과와 충북대 산업대학원 건설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북양궁협회장과 3740지구 흥덕로타리클럽 국제봉사위원 등 역임했다. 또 청주상당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위원, 충북도교육청 교육시설공사 외부감리위원, 청주지법 민사 및 가사 조정사건의 조정위원 등을 맡아 활동 중이다.
한편, 이밖에 한 두명의 회원들이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말이면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차기 회장선거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전문건설협호 충북도회 모습과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창수 대표(왼쪽)와 연영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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