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11차 도계탐사(영동군 매곡면 괘방령~추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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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11차 도계탐사(영동군 매곡면 괘방령~추풍령)
  • 육성준 기자
  • 승인 2009.07.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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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 11차 도계탐사가 25일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김천시 대항면 향천리)괘방령에서 출발해 가성산, 장군봉, 눌의산을 올라 추풍령으로 내려오는 구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괘방령(掛榜嶺)은 조선시대부터 이 고개를 넘어 과거를 보러 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榜)에 붙는다 하여 그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벌여 승전을 거둔 기록도 남아있다. 이번 구간은 백두대간 구간으로 수월한 탐사구간이었다. 며칠동안 내린 비로 수분을 가득 머금은 산 능선마다 형형색색의 진기한 버섯들이 제철을 만난 듯 한껏 뽐내고 있었다. 추풍령 구비마다 한 많은 사연을 담은 추풍령 노래비에 적힌 가사를 보며 대원들이 노래를 읊조리기도 했다. 이화령, 추풍령 등 충북과 경북을 오가는 고개는 이렇게 한 많고 사연 많은 옛길로 전해지고 있어 유서 깊은 역사와 관련한 가치면의 보존이 필요하다.

   
▲ 눌의산 정상으로 가는 오름길에서 김천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 이홍원 화백이 직접 그린 그림이 새겨진 배낭 덮개를 메고 산행을 하고 있다.
   
▲ 눌의산 정상에서.

   
▲ 눌의산 정상, 지난 탐사구간이 펼쳐진다.
   
▲ 잎에 쌓여있는 참나무거위벌레 알 .

   
▲ 타래난.

   
▲ 가성산 정상, 백두대간을 다녀간 수백 명의 흔적들이 나뭇가지에 고스란히 표식기로 남아 있어 오히려 미관을 해치고 있다.

   
계란버섯.
   
   
   
   
   
   
   
▲ 형형색색의 진기한 버섯들이 제철을 만난 듯 한껏 뽐내고 있었다.

   
▲ 추풍령 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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