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단계 신종플루 예방백신에 수그러들까
상태바
유행단계 신종플루 예방백신에 수그러들까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9.10.27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내 신종플루 투약자가 26일 현재 2311명에 이르는 가운데 사실상 대유행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신종플루대책팀은 이번 달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도에 따르면 신종플루 투약자 2311명 중 1304명이 치료중이고 1007명이 완치됐다. 또 113명이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추석명절이후 잠복기를 거친 신종플루 환자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생이 많아져 9월말 하루 12.7명이 발생하던 것이 지난 25일엔 하루평균 186.3명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청주(1267명), 충주(159명), 제천(242명), 청원(285명)등 도심권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보은(9명), 단양(25명) 등 농촌지역이 비교적 적게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미만이 82.2%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10월부터 모두 53만9904명이 취약계층부터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맞게 된다. 10월 중엔 의료종사자 1만1638명, 11월 중 초·중·고생 22만5831명, 12월 중 임산부와 영유아 5만4545명, 내년 1월 중 만성질환자와 노인 24만7890명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내년쯤이나 예방백신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